명탐정 코난 - 화염의 해바라기 극장판 2015

 

 

명탐정 코난 극장판 : 화염의 해바라기 2015

(Detective Conan : Sunflowers of Inferno, 2015)

 

 

 

명탐정 코난 화염의 해바라기 극장판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을 둘러싼

코난과 괴도 키드 이야기

 

항상 보석을 노리던 괴도 키드

고흐의 명화를 노린 예고장을 보낸다.

 

이상하게 생각한 우리의 코난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하는 의무와 함께

보라의 삼촌이 주최하는 해바라기 명화 전시회에

미란이와 보라, 어린이 탐정단, 유명한 탐정과 함께 참석하게 된다.

 

이번 극장판에는 어린이 탐정단과 브라운 박사님의 활약이 줄어들긴 하지만

화면 가득 나오는 남도일의 모습과 괴도 키드의 모습

그리고 귀여운 코난의 모습까지

빠르게 진행되는 스토리 전개에 누가 범인일까 추리하는 재미까지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극장판

 

 

항상 입에 '괴~도~읏~키이~드'라고 한 것 힘주어 말하는 보라의 삼촌은

고흐의 해바라기 명화를 경매에서 낙찰받은 후

그림을 모두 모아서 전시회를 기획하는데

 

 

 

각종 미디어에서는 괴도 키드의 예고장과 함께

해바라기 명화의 안전에 대해 방송을 하고

 

 

 

초반 고흐의 그림을 훔치는 키드의 모습에 어랏? 하긴 했지만

이 까칠한 잘생긴 청년은 그 누구로 변장해 있어도

특유의 매력적인 표정에 저절로 누님 미소 나오게 만들어 버리고

훗훗 얼빠는 그냥저냥 좋구나

 

 

사실 명탐정 코난 TV 시리즈에서의 괴도 키드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화염의 해바라기 극장판에서는 뭔가 설레게 만든다.

조금 반한 듯

 

 

 

극장판 코난에서는 코난을 과하게 괴롭히거나 난처한 상황에 넣어놓곤 하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ㅠㅠ

 

극장에서 어린이들이 영화에 몰입해서 힘내라~하고 두 손 꼭 쥐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귀엽긴 하지만 웃기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에는 나도 모르게 같이 손 꼭 쥐고 힘내라 하고 있었다는..

긴장 제대로 타게 해 준 명탐정 코난 화염의 해바라기 편

 

 

 

코난과 괴도 키드의 대결이라고 한 것도 흥미로웠고

고흐의 해바라기 그림에 대해서도 더 알아보고 싶어 지는

욕구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귀여운 코난도 역시나 좋았고

남도일 얼굴 오랜만에 봐서 또 좋았고

괴도 키드도 꽤 잘생긴 듯해서 더 좋았다.

 

지나치게 기대를 하고 보면 실망할 수도 있긴 하지만

명탐정 코난 시리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시리즈의 애니메이션과 조금 다른 채색과 그림체를 보는 것도 흥미롭고

영화에서 나오는 꽤 많은 기법을 사용한 부분을 찾아보는 것도 아주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