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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Cafe

장미꽃 케이크, 미고(migo)케이크 ,Migo Style

by Amoviola 2015.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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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케이크 코너를 두리번 두리번

조각 케이크 조금씩 맛 보는 것을 좋아해서.

백화점 근처에 가면 항상 두리번 거리곤 해요.

 

주로 페기파이나 컵케이크 등을 사긴 하는데.

이 날은 급 미고 케이크가 예뻐보이더라고요.

 

아직 먹어보진 않았으니 궁금해서 하나씩하나씩

골라왔어요.

 

장미꽃이 케이크에 콕~! 박혀있는 것이 이쁘기도 해서

장미꽃 케이크도 하나 골랐어요.

 

 

호홋.

여긴 케이크 사이사이 체크무늬 종이를 넣어주네요. 신기방기.

 

 

 

 

음음. 네네. 요 하얀 크림이 맛있을까 궁금해요.

 

 

 

 

이건 어떻게 만들었을 까요.

케이크 시트를 만들어서 쌓고 세로로 잘랐을까요~

 

 

 

 

 

크림 위에 초코가 뿌려있어요.

 

 

 

 

 

맛있어 보이긴 하는데요.

크림이 꼭 눈 같이 쌓여있어서.

그런데 왜일까요.

초코 풍미가 덜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냥.. 모양은 독특하긴 한데. 진한 초콜릿의 맛과 향이라던가.

크림의 상큼하고 고소한 맛이라던가.. 그런 느낌이 전혀 나지 않네요.

 

마치 향기 없는 꽃과 같이 매력없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실망이었어요. ㅠㅠ

 

 

 

 

 

녹차 쉬폰에 꽃혀있는 장미.

 

 

 

 

신기방기.

생화 였던 것 같아요.

 

 

 

 

 

 

도콤한 쉬폰 케이크.

얼른 입에 가득 넣어 먹고 싶어져요.

 

 

 

 

훗훗.

그런데 어쩐지.. ㅠㅠ 처음 먹었던 초코케이크와 같은 느낌이..

맛이 없는 것은 아닌데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그럼 일반적인 느낌의 케이크.. 실망이예요.

기대를 너무 했나봐요.

 

 

 

 

 

이쯤 되니까.. 이 케이크의 맛도 그냥 예상이 되어 버렸어요.

 

 

 

 

 

보기엔 맛있어 보이긴 한데..

맛이 없다기 보다는.. 이 녀석도 느낌이 없는 맛일까봐 두려워요.

 

 

 

 

ㅠㅠ

그래도 맛있을꺼야.

맛있었으면 좋겠다. 를 생각하며. 냠.

 

ㅠㅠ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어디선가 예능에서 자주 보던 자막이 떠오르는 데요.

히잉.

입안에 코팅되듯이 크림이 겉돌고

케이크는 촉촉한 듯 퍽퍽한 느낌. 아 이런 느낌 공감하실분 계실까요.

여하간 이 롤 케이크도 너무 슬픈 맛이었어요.

 

 

 

 

 

잉잉.

이 과하게 화려하지만 무언가 어울리지 않고

요란한 느낌이 드는 상자의 디자인과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어쩜 케이크의 맛의 느낌과 상자의 디자인의 느낌이 이리 비슷할까요.

나름 소오름 돋았어요.

 

 

 

두렵네요.

이제는 Fancy Taste 라는 문구를 보면 그 브랜드 한번 쯤 의심해 볼 수도 있겠어요.

완전 실망이예요. ㅠㅠ

 

 

 

 

독특하고 신기하고 요란한 느낌의 베이커리 보다는

진심되고 진한 향이 느껴지는 고수의 풍미가 작렬하는 그런 베이커리를 더 좋아하거든요.

 

모양이 눈에 끌리는 것은 사실이긴 하지만.

역시. 먹거리는 진한 매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호기심에 아마 또 화려한 것을 탐할 수 있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지속적으로 또 먹고 싶어지는 것은

진한 고수의 풍미가 작렬하는 음식이지 않을까 싶어요.

 

아마 기대를 크게 해서 실망이 큰 것도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요. ^^;;;

개인적인 평가였습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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