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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Restaurant

깻잎닭갈비, 지나가다 들른 우미 닭갈비

by Amoviola 2015.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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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막바지.

다들 피곤해서 비몽사몽.

운전하시는 아부지도 피곤해 하시는 듯 보여서.

밥 시간이 되기도 했고.

 

근처 주차공간 넓은 곳으로 가장 먼저 보이는 음식점으로 들어갔어요.

다들 닭갈비 좋아하니 괜찮겠다~ 싶어서 갔는데요.

 

맛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속을 약간 긁는 느낌이 들 정도의 후추의 맛이 강한

하지만 깻잎의 향은 좋았던.

 

그래도 춘천에 있는 단골 닭갈비 집에 생각이 나게 했던.

그런 곳이었어요.

 

식사 후 넓은 공간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떠날 수 있던 곳이라서

도움이 되긴 했지만 역시 우리가 좋아하는 닭갈비는 단골집이야~ 라고 다들 한 마디씩 했다고나 할까요. 호홋.

 

그래도 지나가는 길에 들른 곳 치고는 나름 괜찮았던 곳이었어요.

 

 

같은 4인분 다른 양. ㅎㅎ

단골집은 푸짐한데 이 곳은 빈 곳이 보이네요. ㅎㅎ

 

 

 

 

 

고구마는 더 싱싱해 보이기는 하는데.

닭고기의 양이 적어 보여요. 물론 양배추도 헛헛.

 

 

 

 

 

어느정도 익은 후 펼쳐 놓아도 빈 곳이 보여요. ㅎㅎ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있는데 갑자기 뙇~!!!!

깻잎 투하.

 

 

 

 

 

깻잎 엄청 좋아하거든요.

향에 아흥흥 아흥흥~

 

 

 

 

그냥 마냥 저냥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익은 후 먹기 시작했는데. 헛헛.

강한 후추의 향에 큭~! 한번 하고.

진하고 묵직~한 소스의 맛이 아닌 가벼운 칼칼한 맛이 느껴졌어요.

그래도 맛이 없는 것은 아니니 냠냠. 다 먹어치웠고요. ㅎㅎ

 

 

 

 

후추 좋아하는 언니를 위해 밥도 볶았는데요.

엄마는 후추에 약하셔서 난 끝~ 하셨고.

아빠 언니와 난 숨~ 쒹쒹~ 거릴때까지 먹고 나왔네요. ㅎㅎ

 

 

 

 

 

살짝 큼큼~한 맛이 나던 동치미.

 

 

 

 

먹을 동안에는 잊어버렸던 김치.

 

 

 

취향저격 정도의 맛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먹을 만 했던 곳.

 

무엇보다 운전하시던 아부지가 잠깐 쉴 수 있는 곳이어서 괜춘했고요. (주차장이 넓어서.. ㅎㅎ)

후추의 맛이 강한 것 외에는.

일반 적인 닭갈비집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해요.

 

깻잎의 향이 너무 좋아서 후추를 그렇게 까지 넣지 않아도 될 듯한데.

아무래도 식당 근처에 담배피는 아저씨들이 많이 오는지.

그래서 후추를 많이 넣은 것 같기도 하고요.

 

지나가다 들른 곳 치곤 선빵했다~ 라며 배 두둘기며 나왔던 곳이예요. 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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