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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Cafe

아몬디에,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엄청난 디저트 천국.

by Amoviola 2015.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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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쪽에 친구랑 주말에 산책을 다녀왔었어요.

예쁜 건물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경하다보니 어느샌가 종로쪽으로 길이 닿게 되었고.

 

목도 마르고 오래 걸었으니 조금 쉬고 싶다~라고 생각한 참에.

눈에 딱 들어오는 까페가 있었는데요.

 

사실 이름은 모르고 그냥 들어갔었어요. 호홋.

 

나중에 사진찍은 것을 보니 Amandier 라고 적혀있더라고요.ㅎㅎ

 

안에 사람도 많고 스위츠 종류도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랐었는데요.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왔는데다가.

저녁도 이미 예약을 잡은 상태.

게다가 도너츠 파티 초대까지 받은 상태라서. ㅠㅠ

 

이 곳에 있는 스위츠를 하나 이상 먹을 수 없다는 것이 엄청 슬펐었어요.

정말 맛있어 보였거든요.

 

그.. 디저트류를 좋아하다보니

가게 분위기를 봐도 여기 고수의 느낌이 난다~ 안난다~

이런 것 어느정도 맞출 수 있거든요.

 

이 곳은 꼬옥 먹어봐야 겠단 생각에

배가 부르지 않을 정도의 디저트 하나 고르고

시원한 아메리카노 2개 주문했어요.

 

 

 

정말 열심히 고른 디저트.

이거 이름이 tartelette au citron (계산서 보고 알아낸 이름이예요.)

타르트였네요. 호홋 .

 

 

 

 

아흥흥~ 내공 많이 쌓인 고수의 향이 풍겨요. 엄청 맛있을 것 같아요.

 

 

 

 

요만큼~ 살짝 먹어봤는데.

아~홍홍홍홍홍. 저절로 춤이 나네요. 너무 맛있어요.

 

친구랑 우리 이렇게 배부른데도 맛있다니.

이 타르트 어마어마하다~ 하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커피는 괜찮은 편이었고요.

사실 커피도 맛있었을 텐데

배가 불러서. 그냥 시원한 맛으로 마셨네요. 헛헛.

 

 

 

 

지금은 내부가 바뀌었을 것 같긴 한데.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가 잔뜩 있어서 정말 열 개는 고르고 싶었다고나 할까요.

 

 

 

 

내부가 꽤 넓었고요.

사람들도 많이 있었는데.

뭐랄까.

사람많고 북적이는 것 싫어하는데.

마치 유럽에 있는 듯. 사람이 많아도 신경쓰이지 않는 그런 느낌이 드는 내부였어요.

 

지금 생각해도 정말 신기하네요.

사람이 북적북적 한데도 불편한 느낌이 안들다니..

 

 

 

 

 

이상하게도 유럽 여행때 느꼈던 그 유럽의 느낌이 났어요.

별 다른 것은 없었는데. 왜 그런 느낌이 나는지 잘 모르겠지만

오랫만이라 흥미롭고 기분이 좋았어요.

 

 

 

 

이것 저것 다 먹어보고 싶은 디저트가 많이 있었던 까페.

 

묘하게 풍기는 유럽디저트 까페 느낌이 나면서

기분도 좋았고

타르트도 너무 맛있어서 냐하하항~ 하고 춤까지 추게 만든 곳이기도 한데요.

 

아무래도 이쪽으로 갈 일이 없어서

자주 가게 되지 않네요. 흑흑.

 

그래도 맛있었고 흥미로웠던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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