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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Food

홀랜드치즈, 동글동글 만화에서 보던 유럽치즈 Holland Cheese

by Amoviola 2015.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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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가 유럽여행 다녀오시면서

동글동글 만화에서 보던 유럽치즈를 사가지고 오셨어요.

 

치즈 자르는 칼이랑 함께 가지고 오셨는데요.

아.. 정말 맛있었어요.

 

그냥 식빵위에 올려서 전자레인지에 돌려만 먹어도

쫄깃쫄깃 짙은 치즈향과 함께 고소하고 ㅠㅠ

 

그냥. 기존에 먹었던 모든 치즈를 그게 치즈더냐. 하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정말 맛있었어요. ㅠㅠ

 

 

이렇게 여섯 동글이가 아부지와 함께 왔어요. ㅎㅎ

 Holland Cheese, Holland Kass, Baby Gouda, polder puur

 

 

 

 

 

먼저 Holland cheese.

 

노란색이 뭔가 싶었었는데요.

이거 파라핀이래요. 잘 벗겨서 먹어야 한다고.

 

 

 

 

 

벗겨야 하는데 두동강 내버린 ㅎㅎㅎ

단면이 너무 궁금했거든요.

 

 

 

 

 

 

pesto holland kaas

 

 

 

앗 이 녀석은 초록초록해요.

 

 

 

 

이렇게 벗겨서.

오~~ 빗금이 어마어마하게 그어져있네요.

이 치즈도 맛있었어요.

 

 

 

 

Henri Willing

Baby Gouda

 

고다치즈예요.

 

 

 

 

쩝. 이 녀석도 역시나 반동강. ㅎㅎ 궁금해서..

고다치즈의 향이 킁킁. 나는 것 같아요.

 

 

 

 

 

다들 궁금궁금. ㅎㅎ

자르는 것 구경구경하다가.

골고루 먹어보고 싶다는 의견으로

이렇게 골고루 나눴어요.

 

 

 

 

 

생각보다 잘 안 벗겨지네요. ㅠㅠ

나중에 먹을 때 찬찬히 벗겨먹자 하고.

열심히 벗기다가 포기포기 했어요.

 

 

 

 

식빵에 올려 녹여서 함께 먹다보니.

아 이렇게 맛있고 진한 치즈를

그 나라 사람들은 엄청 저렴하게 먹겠구나. 싶은 것이.

갑자기 흑흑흑.

 

우린 이게 촛농인지도 첨 알았고.

또 이 정도 양의 치즈는 어마무시하게 비싸고.

크기가 크면 맛이 약하고

크기가 작아지면 비싼 가격에 눈물이 흑흑 나오고.

치즈 좋아하는 사람들은 어찌하라고. ㅠㅠ

 

그냥 맛있는 치즈를 먹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치즈 잘 안 드시는 아부지가

어머 이건 꼭 사야돼 하면서 사오신 것을 보면

시식하시고 너무 맛있어서

가족에게도 함께 맛보게 하고 싶으셔서.

꽤나 무거운 녀석들을 챙겨서 오셨을 거라 생각하니.

엄청 고맙기도 하고요.

 

우리나라도 저렴하게 맛있는 치즈 마음껏 먹을 수 있는

훌륭한 유통구조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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