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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Cafe

커피와담소, 뚜레주르 까페에서의 커피 타임.

by Amoviola 2015.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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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식식사 후 커피 마시잖아요.

맛없던 점심도...

정신 사납게 했던 오전의 업무도..

 

달달하고 씁씁한 커피 한 모금이면

오후에 일할 기운 조금 생겨나는데요.

 

 

점심도 전쟁을 치뤄야 하는

공포의 점심식사를 한 후..

마음이 맞는 동료들과 여유로운 커피 타임.

 

그냥 두런두런.. 신경 쓰지 않고

한 마디씩 보태는 그 잔잔한 분위기를 너무 좋아하는데요.

 

회사 근처에 있던 뚜레쥬르 까페라떼.

거의 매일 출근 도장을 찍었던 그 곳.

맛있고 즐거웠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지난 사진 삽질해서 가져와 봤어요.

요즘은 춥지만.. 이 때는 더웠을 때였는데요.

 

ㅎㅎ 후배직원 중에 한명이 더운 날 뜨거운 까페라떼를 주문하니

남자직원들이 우어~~~~~~~~~~~~~~~~~~~~~

하고 반응 했던 기억이 나요.

 

너무 웃겨서 낄낄낄.

 

사무실이 에어컨 때문에 너무 추운데..

남자직원들은 열이 많은지 덥다고 난리난리.

반바지 입게 해줘서 난리예요.

 

열이 많아서 불쌍하기도 하지만..

겨울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하잖아요. 흥.

 

차가운 아이스 까페라떼 사이에 껴있는 따뜻한 라떼도 한번 보세요. 호홋.

 

 

 

시원한~ 아이스 까페라떼

 

 

 

 

 

이 곳은 라떼를 주문하면 이렇게 층이 져서 나와요.

칵테일 보는 것 같아서 좋아해요.

 

 

 

 

 

ㅋㅋㅋ 더운날 후배 여직원이 주문한 핫 까페라떼 ㅋㅋㅋ

호로록호로록 마시는 게 전 귀엽기만한데..

남자직원들은 보기만 해도 덥나봐요 ㅋㅋㅋ

 

 

 

 

 

 

맛으로만 본다면

핫 보다는 아이스가 훠얼씬 맛이 있어요.

 

 

 

 

 

 

 

남자직원들 평소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항상 주문했었는데.

이 날은 궁금하다면서 다 같이 라떼를 주문하네요.

 

어떠냐~ 했더니 "그냥 커피 맛이죠 뭐 허허헛." ㅋㅋㅋ 귀여워요.

 

아이스 까페라떼는 빨대로 쉐킷쉐킷 하면 이런 고운 베이지 색감이 나오는데

고소하고 적당히 달달하고

커피향도 진한 것이 참 맛있어요.

 

 

 

 

빵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는 뚜레쥬르.

그런데 최근에 뚜레쥬르 매장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은데

경영난 있는 것은 아닌지..

 

장사는 속이면서 해야 잘 되는 걸까요.

횡포부리는 회사들은 덩치를 점점더 부풀리고 있는데

맛 좋고 재료 풍부한 곳은..

점점 사라지는 것 같아 슬퍼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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