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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멘토책, 감성이 더해진 책, 헬로 멘토.

by Amoviola 2016.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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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생각이 많은 것이 내게 좋은 영향을 미치나 싶어서 많은 감성 지침서를 찾아 본 적이 있어요.

헬로 멘토 (Hello! mentor) 라는 책인데요.

 

 

 

많은 젊은 분들이 그렇듯. 저 또한 멘토가 필요했어요.

하지만 위인이나.. 유명인은 너무나 동떨어진 느낌이었고요. 현실에 적용하기에 그들의 경험담은

적용하기가.. 뭐..한.. 그런 느낌이요.

 

그래서 주변에서 찾아보기로 했어요.

다행히도 당시에 다양한 분야에 얼굴아는 분들이 꽤 있었거든요.

그 중에 현명해 보이는 분들과 대화를 나누는데..

아.. 이것도 아니겠다 싶더라고요.

 

전.

제가 필요했던 멘토는

기본적으로 통찰력을 조금 타고나서 이미 배경지식을 알고 있는 제게

현명한 판단을 위해 조언을 주실 분들을 찾고 있었는데..

어느분야건.. 요즘 대한민국이 목숨걸고 쟁취하려하는

성공.

기승전성공.

결론은 이것이 되어 버리더라구요.

 

너무 상심한 저는 책을 엄청 읽기 시작했는데요.

시중에 무더기로 던져져 나오는 많은 책들 모두 또. 성공.이 목적이었어요.

 

전 알고 있거든요.

성공=행복. 은 아니란 걸요.

 

순간을 즐길줄 알고 행복을 마음으로부터 느끼는

남들에게서 들은 칭찬보다는 내가 나에게 수고했다고 말할 수 있는

정신적으로 적절한 삶.

그것을 원하는 데..

 

아직 미래를 살아보지 않았기에 나의 미래의 삶에 참고가 될 수 있는

멘토들의 자신의 삶을 물어보러 다니는데

그 들은. 하나 같이 혹여나 내가 그를 존경하지 않으면 어쩌나.. 싶어

불안과 두려움에 시간이 가면 갈수록 무용담이라던가.. 허세를 부린다던가...

아니면 그 반대로.. 지나치게 겸손을 미덕으로 여겨서

자신의 삶은 보잘것 없다던가..평범하다라던가..

뭐.. 이런 걸 이야기 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원하는게 그런건 아니고..

어떤 것을 겪었고 힘들 땐 어떤 마음이 들었냐.. 뭐.. 그런거 이야기 해 달라고 해도 소용이 없었어요. ㅠㅠ

 

 

무수히 많은 책들 사이에

비교적 결론을 내고 이렇게 해라~!!! 는 것이 아닌.

 

 

 

너의 과정에서의

너의 마음을 잘 돌보아라.

그리고 너를 믿고 힘내라.

두려움에 미루는 것 보다는 경험으로부터 너는 더더욱 잘 다듬어질 것이다.. 라는..

 

 

흔하지만 흔하지 않은...그런 이야기가 그림과 함께 나와있더라구요.

 

 

 

뭐랄까.. 한 페이지 마다 에피소드가 하나씩 있어서

이동하면서도 읽기 좋았고요.

책크기도 적당해서 가방에 쏘옥 들어가기도 하고요.

그림도 나름 귀염귀염 해서 자꾸 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멘토를 찾고 계신가요?

사실 마음속에서 미리 답을 알고 있을 지도 몰라요.

 

다만 두렵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해서..

이게 맞는 건가 싶은 마음에..

또 스스로 결정을 하지 못하게 하는 사회 분위기도 있고..

 

누군가가 도장 꽝 찍어주면서 너 이렇게 해. 라는 말이 듣고 싶은 지도 몰라요.

 

하지만. 누군가가 내 마음에 꽂아준 깃발은

결국 그 사람을 원망하며 뽑게 되는 것 같아요.

 

멘토가 있다고 하더라고. 깃발을 꽂아주거나

도장을 찍거나 행동지침을 명령을 내려주는 멘토는 바람직하지 않아요.

 

멘토의 이야기는 참고로 하고.

결정은 나의 몫으로 돌리고

 그 결과를 나 자신의 경험으로 진실하게 받아들이고

잘 했을 때는 고생했다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고

실수했을 때에는 인정하고 반성을 해서 다음에 그렇게 안하도록 노력하면 되요.

 

하지만 누군가가 토닥토닥 이해해. 라고 위로해주면 너무 좋을것 같긴 해요. ^^

그렇지만 동양문화, 특히 한국의 경쟁사회에서는 나를 가장 사랑하는 부모님 조차

것봐라 내가 그럴것 같더니. 라는 말만 되돌아 오죠. ㅎㅎ

 

너무 위로에 의지하지 마세요.

그럴 수록 더 서글퍼지거든요.

씩씩하게 스스로를 토닥토닥 하며 성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내가 좋아하고 하고싶은 것을 하면 더 좋겠지만요. ^^

 

 

 


요즘 많이 힘드시죠.

저도 힘들어요.

 

우리 같이 토닥토닥 서로 위로해 봐요.

그리고 하루하루 즐거움을 찾을 수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화이팅.

 

 

 

보들보들 귀여운 책.

 

 

 

 

 


부엉이 멘토와 토끼가 나와요.
 

 

 


따뜻한 노란색이라서 마치 위로해 주는 것 같기도 해요.

 

 

 

나도. 내 꿈을 갖고 싶어.. 라고.

 

 

 

많이 힘들고 상처받은 젊은이 들에게..

토닥토닥.

좋았던 일은 추억. 나쁜 일들은 경험이라는 말이 있어요.

잘 다져져서 괜찮은 내가 되고 있을 거예요.

 

 

 

 

 


완벽한 책이라고는 할 수 없어요.

지침서 라는게 어차피 감성에 호소하는 부분이 있기도 하잖아요.

 

오글오글 거릴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 책을 읽는 목적은 오글오글 거려~를 찾아내려고 한 것이 아닌

 

간접적인 멘토를 느끼기 위함이 아니었던가요.

 

가끔. 핵심이 흐려질 때가 있는데요.

항상 내가 하려고 했던 것은. 내가 원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지를 중간중간 체크를 해보면

지금의 상황이 왜 일어났는지 이게 나에게 어느정도 영향을 줘도 되는지

머리가 맑아질 때가 있어요.

 

참.. 별것 아닌데.

내가 하고자 한 것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집중하지 않은 것이 좋지 않을까요.


내가 원하고자 하는 것에 집중을 하고

그 것에 최선을 다한다면

어느 순간이 되었을 때 스스로 오오~ 하게 될거예요.

 

다시한번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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