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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심리학,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by Amoviola 2016.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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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생활에 점점더 가까워 질 수록.

그 동안 막연하게 느껴왔던 생활이라는 것에 대해

정서적인 혼동이 생기게 되는데요.

 

평범하게 살면되지. 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현실에서의 생활은 진심으로

평범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게되는 순간이라고나 할까요.

 

부모님의 보호아래. 비교적 편안하게 생활했던 것은

이제 내가 어른이 되어서

희생을 베이스로 둔 누군가를 책임져야 되는 상황이되는데요.

 

그 나이가 비교적 가까워서 오는 나이 30, 서른.

나의 생활과 남의 생활을 책임져야되는 나이 서른.

 

어릴적 꿈꿔왔던.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것이

노동과 의무와 책임으로 짓눌리는 순간이 되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질문이 들려오는데요. 바로.

'나.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 걸까?'

 

드라마에서 나오는 영화에서 보던

뭐 그냥 잘 살고 있는 것 처럼 보였던 내 눈에 보였던 사람들.

그 들은 나와 같은 고민을 갖고 있을까? 싶은 마음.

 

어릴 때 부터 경쟁사회에 길들여져 있던

대한민국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타인과의 비교를 더 많이 하고 있을 텐데요.

 

 

내가 행복하면 되지. 가 아니라.

남이 봐서 행복해 보여야해.가 익숙한

우리 삶에 대해

 

서른살이 심리학에세 묻다는

이제 그만 그런 습관 버려라.

라고 말하고 있는 듯 보여요.

 

솔직히 글이 완전 찰떡같이 맛있더나 착착 감기는 것은 아닌데요.

하고자 하는 것이 무언인가를 생각해보면

서른살즈음에 겪는 삶의 고단함에 대해

보듬어 주고 싶어서 글을 쓴 것이 확실하게 보이는 책이예요.

 

고단한 삶.

타인에게 위로의 말과 관심을 구걸하지 말고

책에서 느낄 수 있는 토닥토닥으로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생각보다 쉽게 술술 읽혀지는 것이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이기도 해요. 헛헛.

 

 

하지만 우울열매 1000개는 먹은 듯한 표지. ㅠㅠ

 

 

 

 

그냥 우울하다고 보기엔 잠깐의 쉼.

하지만 나만의 시간 이라는 의미가 더 크지 않을 까 싶어요.

 

 

 

무엇인가로부터 도망치기 전에 기억해야 할 것.

 

 

 

 

상처는 가까운 사람들에게서 더 많이 받는다.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인생의 목적은 남들보다 더 우위에 서기 위함이 아니다.

비교의 버릇을 덧대지 말아라.

 

 

 

 

마마보이, 마마걸이 착각하고 있는 것.

 

 

 

 

사례를 통한 에피소드들도 있긴 한데요.

개인적으로 최근 흔히 볼 수 있는 드라마 같은 설정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개취에는 맞지 않았지만

중간중간

핵심을 때리는 듯한 문장에는 아.. 그렇지.. 아.. 그래.

공감을 많이 하게된 책이예요.

 

사실 이 책은 다이어리를 살때 함께 받은 책인데요.

아마 남들의 시선을 베이스로 둔 일기보다는

자신에 집중하고 자신의 진심에 닿는 노력을 해서

다이어리를 적으라고 함께 보낸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기도 했어요.

 

신기하죠.

분명 장사를 하고 판매를 하는 사람들인데

타인을 보듬는 마음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한 것이

더더욱 훈훈함으로 다가오네요. 헛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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