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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은행선물, 팩과 랩 그리고 비닐장갑, 지퍼백

by Amoviola 2016.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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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오랫만에 농협에 갔더니

주섬주섬 직원이 뭔가를 쇼핑백에 챙겨서 주더래요.

 

뭔가 싶어 봤더니.

팩이랑 뭔가 얇은 종이로 포장되어 있는 것들.

 

큽. 농협에서 따로 주문제작한 듯 해서 웃기다~ 하고 열어봤더니

아. 그동안 겉은 보지도 않고 썼던 그것.

주방도우미(?) 세트.

 

지퍼백이랑 비닐팩 그리고 무려 비닐장갑이 한 포장에 들어있던

그 것 이었어요.

 

아 웃겨. 푸흡흡.

그 동안 아무생각 없이 썼던 그 것들이 다 은행에서 나눠준 것인 거죠.

 

뭔가 생활용품으로 주문제작해서 나눠주는

은행이 귀엽기도 하고. 해서. 사진 찍어봤어요.

 

 

풉. 이번 것은 농협.

무려 팔 달린 거대 해바라기가 부끄부끄하면서 웃고 있어요.

 

 

 

겉 포장은 처음 봤는데 나름 귀엽네요.

 

 

 

롯데팩도 나눠주고요.

그런데 농협 롯데와 뭔 거래 있나요?

농협마트에도 롯데과자만 잔뜩 진열되어 있던데...쩝.

 

 

 

 

신기방기한 주방 도우미 세트.

이거 은근 잘 사용하고 있어요.

 

 

 

 

무려 이렇게 들어있거든요.

ㅎㅎ 지인들 덕분에 비닐장갑이나 팩은 안 사도 되기도 하는데.

지퍼백은 항상 부족해서 따로 구입하긴 해도.

비닐장갑이나 팩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0^

 

 

 

 

 

지퍼백은 꽤 커서 이것저것 넣어두기 좋아요.

 

 

 

 

그 동안 겉포장을 안 보고 사용했던

3종세트 시리즈.

 

직원이 은행 종이쇼핑백 들고 이것저것 넣었다는 언니말 들으니 더 귀엽기도 하고요.

뭐랄까.

좀 팍팍해진 요즘 인간관계에서.

뭔가 챙기려고 하는 모습이

 

포장의 팔달린 해바라기와 겹치면서

그냥 훈훈한 생각이 들어요.

 

추석이기도 하고.

다들 잘 살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헛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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