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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Food

맛짬뽕, 굵은 면발에 칼칼하지만 뭔가 아쉬운 맛

by Amoviola 2016.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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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짬뽕 열풍이 불 때

이 짬뽕이 그 짬뽁인가 저 짬뽕이 그 짬뽕인가 할때 말이죠.

열심히 짬뽕 라면을 하나하나 다 골고루 먹어 봤어요.

 

어제 먹었던 게 그 짬뽕인가 이 짬뽕인가

이름도 비슷비슷해서 구분하기도 힘들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금까지 꾸준히 먹고 있는 짬뽕라면은

역시 진짬뽕.

조화롭고 균형잡힌 부드러우면서도 칼칼한 그 맛이 좋아서 지금은 진짬뽕만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들고 온 것은 맛짬뽕.

당시 선전도 많이 했었고

뭔가 짬뽕 라면은 다 섭렵해야 될 듯한 의무가 들어서

새로운 것이 눈에 띄면 바로 사서 먹어보곤 했었는데요.

 

맛짬뽕은 면발에 양념이 따라 온다는 그런 말이 많아서

뭔가 싶었는데

굵은 면발에 정말로 양념이 따라오는 듯한

그런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먹고나면 약간 나쁜 조미료 맛이 남는 것도 별로고

무엇보다 면발에 남는 그 양념.

이빨에도 남더라고요.

뭔가 이빨 전체에 고추기름이 코팅되는 그런 느낌.

 

이 라면을 먹고 나면 꼭 뜨거운 물로 양치를 해야

이빨이 개운해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래서 굵고 똘똘한 면발 외에 메리트가 없는

맛짬뽕은 개인 리스트에서는 안타깝게도 아웃되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의 차이가 있으니

한번 경험해 보시기를 권하고요.

 

 

그럼 맛짬뽕 사진 들어갑니다. 헛헛.

 

맛있는 짬뽕이라 맛짬뽕?

 

 

 

짬뽕 이라는 글씨만 봐도 군침이 도는 건... 파블로프의 개?

 

 

 

광고 멘트로는 속이 확 풀린다고 합니다.

 

 

 

 

불맛을 더했다고 하는데요. 불맛이 나긴 납니다.

아마 이빨에 코팅되는 그 것은 바로

야채볶음풍미유 때문이 아닐까 생각되고요.

 

 

 

 

트랜스지방 없습니다만 콜레스테롤과 어마무시한 나트륨 공격 대비해야 합니다.

 

 

 

 

아하~ 면에 감자전분이 들어가 있군요.

각종 화학성분 들어가 있고요.

뭔가 들어간 것이 많습니다.

 

 

 

뽀작. 뜯어보면 굵은 면발이 안뇽~ 하고.

 

 

 

 

면은 정말 굵은 편이예요.

 

 

 

분말 스프, 건더기 스프, 풍미유 3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스프와 면의 크기 비교 샷.

 

 

 

 

오 면은 뭔가 있어 보입니다.

 

 

 

 

스프는 연한 붉은 갈색 빛이고요.

 

 

 

 

건더기는 이렇습니다.

오징어 같은 것이 보이는 듯도 하고요.

 

 

 

 

보글보글.

 

 

 

똘똘할 면발을 익히는데 조금 시간이 걸린 듯 했어요.

 

 

 

 

다 익었어요. 오~ 이렇게 보니 괜춘하네요.

칼칼할 향이 화악 퍼지고 픙미유의 불향이 나는 듯도 합니다.

 

 

 

 

면발의 굵기 간접 비교

 

 

 

 

좀더 많이 집어 보았어요. 무겁네요. 헛헛.

 

 

 

 

면말 골라 담아보니 풍미유가 면발에 많이 붙어있는 게 보입니다.

맛있긴 합니다.

 

 

 

 

다시한번 면발 샷.

 

 

 

 

 

겨울에 칼칼하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는 짬뽕라면이 최고인 듯 하지만

짬뽕라면 코너에 가면 너무 많은 종류에 눈이 빙글빙글 돌기도 하는데요.

 

그냥 여러가지 다 먹어보고

개인적 취향에 가장 맞는 짬뽕라면으로

먹는 것이 가장 좋은 듯 합니다.

 

맛이 없지 않지만 나름 불편한 점이 있는

농심 맛짬뽕.

 

편의점 간편음식을 즐겨먹는 분들에게는 나쁜 조미료맛이 맞을 지도 모르겠는데요.

단골 중국집 짬뽕맛을 원하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헛헛.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취향이니 참고하시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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