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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ovie

제보자 2014 줄기세포 논문조작 스캔들

by Amoviola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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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모두와 맞서야 한다.

줄기세포 논문 조작 스캔들

 

 

제보자

The WhistleBlower , 2014

 

 

 

줄기세포 논문 조작 스캔들

진실을 알고 싶다.

 

영화 제보자

 

다른 국가들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언론을 많이 믿는 편이다.

 

"진짜야, 뉴스에서 봤어."

정말 많이 들어보고 많이 해 본 말

 

사실 중학교 때까지 나도 이런 말 많이 했었는데

외교관인 부모님 덕에 여러 나라를 살다온 영어 선생님이

"신기하게도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언론을 많이 받는 것 같다."

 

 

존경했던 선생님의 말이라 한참을 생각했고 사람들의 패턴을 확인하기 시작했는데

정말 선생님의 말이 사실인 것을 알게 되었다.

 

언론

진실을 알리기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하지만 거짓을 부풀리기도 아주 좋은 수단이다.

 

이 영화는 황우석의 줄기세포 거짓을 알린다. 가 중요 내용이라기보다는

2005년 줄기세포 논문 조작과 관련된 그 배경과 메인 흐름을 알리는 영화다.

 

당시 PD와 제보자, 관련자들

 

그리고 선택권 없는 국민

 

이 영화를 보고 있자니 승질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나 언론에 나약한 국민이라는 생각이 끊이지 않았다.

진실은 보여주는 공개된 자료로만 판단을 할 수밖에 없는 것들..

 

그나마 지금은 네티즌 수사대 그들이

진실을 밝히려 노력하고 있지만 이를 또 악용하는 것들도 많아서

무엇을 믿어야 할지 팩트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진실

 

 

콩고물이나 얻어먹으려는 썩어빠진 쓰레기 사이에서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하는

언론인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지만

그들이 얼마나 힘이 있을지

영화에서처럼 진심이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얼마나 될지

 

가끔 2-3년 전 일어났던 연예 스캔들이 갑자기 터질 때마다

아 또 어떤 정치적 사건을 감추려 이것을 터뜨렸을까

또 어떤 기레기가 얼마 받고 퀘퀘 묵은 정보를 팔아넘겼을까

 

더러운 시궁창 물을 눈알에 뿌린 것 같아서

기레기들이 그렇지라고 불쾌해질 때가 많은데

 

2005년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을 밝혀내기 위해

당시 노력했던 PD와 언론인들에게는 진심으로 박수를 치고 싶다.

당신들이 진정한 언론인이다라고 말하고 싶다.

 

물론 이 영화가 또 사건의 100% 진실을 보여주고 있지 않겠지만

어찌 되었건 달걀로 바위 치기의 상황에서

이렇게까지 끌어올린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배우 박해일

신기하게도 얼굴이 영화마다 다르게 보이는 배우

아마 역할에 완전히 녹아버려서 그런 듯한데

 

제보자

영화는 생각보다 진지하게 봤는데

영화 포스터는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

 

국내 영화 포스터 제작은 대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진실을 강력히 원하는 국민들도 있지만

진실이 아니더라도 허세를 부리고자 하는 인간들도 많다.

 

거짓으로 얻게 된 능력

과연 사상누각이 아닐 수 있을까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지게 되어 있다.

비록 죽고 난 뒤라도..

 

 

정말 밀당이 아닌 밀당이 되어버린 제보자

 

 

 

이 배우 팬에게는 정말 듣기 싫은 소리일 수 있겠지만

영화 보는 내내 이질감이 느껴졌다.

 

연기를 못하는 것은 아닌데 뭔가 다른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이질감이 내내 들었다.

심하게 몰입하면서 보다가 순간적으로 확 풀리게 되는

 

차라리 잘 알려지지 않은 농도 짙은 배우가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까지 하게 만들 정도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물론 예전 영화이기도 하니

최근에는 성장했을지도 모른다.

 

 

 

 

선거 시즌만 돌아오면 연출 연출 연출

흔히 볼 수 있는 연출화면

 

개인적으로는 딱 봐도 연출이라 웃기고 있네 비웃음이 나는데

같이 보던 사람들이 흥분하면서 언론이 이끌고자 하는 방향으로 낚일 때

 

와 정말 돌아버릴 것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술수를 쓰는 게 훤히 보이는데 그 술수에 넘어가서

광분하고 흥분하고 난리 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아.. 이러니까 수십 년 동안 언론을 이용해 낚시질을 해대는구나 싶기도 하고

 

국민을 초등학생으로 보고 하는 정치쇼다라고 말해주는 평도 있는데

아직도 이런 모습을 보면서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꽤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

 

 

 

 

이경영도 훌륭한 배우

여러 작품 활동을 많이 하고 있는데

 

안 맞는 역도 꽤 있어서

또 겹치는 캐릭터도 많아서 조금 실망하고 있었는데

제보자에서는 괜찮게 연기를 해서 안도감까지

영화는 잘 만들었는데 배우에서 삐끗하면 너무 아쉽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박해일은 뭐 말할 것도 없이 훌륭한 배우라 개인적으로 믿고 보는 배우

두 사람의 긴장 잠이 묘하게 어우러지는 컷

영화보다 보면 헐.. 하게 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예전 영화라 별로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많은 것을 얻게 된 영화였다.

 

그동안 부글부글 끓을 정도로 불쾌했던 언론 기레기

그중에서도 당연하겠지만

진실을 가리기 위해 열심히 뛰어다니는 언론인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고나 할까

 

언론

아마 처음에는 좋은 마인드로 시작했을지 몰라도

초심을 읽고 시궁창을 뒤집어쓰기 시작하면 끝이 없을 듯하다.

부디 초심을 잃지 말고 끝까지 진실을 위해 최선을 다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순수과학을 전공했는데

논문 조작

이 단어만 들어도 부글부글 끓는다.

 

그래서 마치 봉인하듯이 황우석, 줄기세포, 이 글자만 봐도 외면하고 있었는데

이 영화 제보자 덕분에 봉인 해제하고

진실을 보려 노력하게 되었다.

 

아직 꽤나 뜨거운 감자의 주제를 영화로 만든 것도 그렇고

덕분에 많은 것을 보고 얻게 되어서 좋다

 

 

아, 기억나는 장면

언론인으로서의 다짐(?)

박해일이 읊을 때 이상하게 눈물이 쫘악

오글거릴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한데

뭔가 벅차기도 하고 절실함이 느껴졌다고나 할까

 

역시 박해일 믿고 보는 배우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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