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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hopping

힐링타임엔 컬러링북, 파리시크릿 (paris secret)

by Amoviola 2015.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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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설마 했어요.

색칠을 한다고 해서 스트레스 해소가 될까. 싶었어요.

 

 

책을 인터넷으로 주로 사는 편인데.

이건 색칠을 할 거라서. 직접 보고 좋아하는 것을 사야겠다 싶어서.

컬러링북이 많이 모여있는 대형서점으로 갔었어요.

 

많이 유명한 비밀의 정원을 제일 먼저 찾아봤는데. 헐.

이건 스트레스 해소라기 보다는 내가 니 눈을 돌아가가 만들겠다. 싶은.

편안한 힐링 타임이 아니라 도전정신을 불태우는 그런 밑그림이더라고요.

 

비교적 신속하게 쏴아~하고 다음 새로운거 또 쏴아~ 하는 것을 좋아해서.

정말 성격에 맞지 않은 컬러링이었어요.

 

하지만 색칠공부는 아직도 너무너무 좋아해서

조카들 색칠공부 중 그나마 좀 어른 스러운거 사서 같이 칠하고 놀곤 했었는데.

비밀의 정원같은 거라니.. 아.. 이건 아니다. 싶었거든요.

정말 많이 실망하고 있었는데.

 

많이 다양해진 다른 컬러링 북들이 보이더라고요.

이것 저것 둘러보다보니.

비교적 흥미롭게 재미지게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 북들이 보여서

일단 2개 사왔어요. 호홋.

 

파리 시크릿 하고 컬러링 까페.

이거 산지가.. 일년이 조금 넘었는데.

이 때 까지만해도 재미난 컬러링 북보다는 비밀의 정원 스타일이 많았거든요. ㅠㅠ

지금은 엄청 재미난 컬러링 북들이 많이 생겨서

선택의 폭이 많이 늘어났는데요.

 

컬러링북이 힐링 타임에 도움이 되느냐.

컬러링북이 안티 스트레스에 도움이 되느냐.

 

개인적인 결론으로는 그렇다. 예요.

 

사실. 색칠을 꾸준히 할때에는 몰랐는데.

한 3일간 색칠을 중단했더니.

여유로움이 사라졌다고나 할까요.

 

색칠을 할 때에는 아무생각 없이 색칠을 하고 있었는데.

이 시간이 나름 명상의 시간이 되어줬었나 봐요.

 

조급해지고. 성질이 나고, 짜증도 스멀스멀 올라오는게.

자신을 컨트롤 하기가 힘들다..싶을 때쯤. 요즘 내가 왜이러지.. 하다 보니.

컬러링 북 색칠을 3일간 안한 거 있죠. 헐.

 

이렇게나 영향을 줄 줄은 몰랐어요. 헛헛.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여러분은 어떨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대형서점에 가면 컬러링북 코너가 있는데요.

종류가 엄청 많아졌어요.

그 중에 얇고. 내 취향에 맞는 얇은 책을 먼저 사고.

다이소 같은 데서 저렴하게 3000원 짜리 색연필을 사고

슥슥삭삭~~ 칠하다보면.

취향에 맞는지~ 안 맞는지~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초반에. 내 개취에 맞는지 모르는 상태로

두꺼운 컬러링 북에. 48색 색연필을 살 필요는 없다고 보거든요. 네. 헛헛.

 

 

그럼. 먼저. 파리 시크릿. 컬러링북 칠한 거. 보여 드릴께요.

참고로. 색칠은 저도 잘하는 편은 아니라는 점~~ 이해해 주세용~

 

 

윗부분에 보이는 어마무시한 색연필은. 무려 지구색연필. 이예요. 만원 후반대에 구매했었어요. 홋홋.

 

 

 

 

 

본 아뻬띠~~ㅌ

 

 

 

 

이런 주방 용품 칠하는 곳도 있고요.

 

 

 

 

 

지구색연필은 칠하는 느낌은 보드라운데.

종이에는 그다지 예쁘게 칠해지는 것 같지 않아요.

마치 크레파스나 크레용 같은 질감으로 칠해지거든요.

 

 

 

 

 

발색은 지구색연필이 진하게 나오기는 하는데.

두툼해서 얇은 부분은 칠하기 힘들어요.

 

 

 

 

 

 

파리 시크릿.

파리에 있는 건물도 있고 맛있는 디저트도 있어요. 호홋.

 

 

 

 

 

 

크레페 버스도 있고. 건물도 있는데.

건물 칠할 때 색감이 가장 고민스러워요. ㅠㅠ

 

 

 

 

 

가끔 눈 돌아가는 패턴도 나오고요.

역시나 건물은 색감을 내기 너무 힘들어요. ㅠㅠ

 

 

 

최근에 나오는 컬러링북은 인형놀이도 있고.

귀여운 아가들 칠하는 것도 있고.

어른용 패션 컬러링도 있고

 

잉잉.

이 때 괜히 2가지나 사서..

파리 시크릿하고 컬러링 까페 하고 분위기가 비슷하거든요.

 

한 권만 사서 칠해보고 기다렸다가

또 마음에 드는 거 한 권 사고. 이런식으로 할걸.. 하고 후회하고 있어요.

 

색연필은 어린이용 지구 색연필 이런 것 보다는

연필 형식으로 된 색연필이 좋고요.

 

취미로 칠할 건데. 비싼 색연필 이름있는거 뭐 이런거 안사도 되고.

다이소나 가볍게 마트에서 파는 연필형 색연필 사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별 차이 없거든요.

 

그리고 색연필 깎는 것도 나중에는 욕심 나는데요.

수동으로 깎는 것 자렴하고 귀여운 것 엄청 많고도.

돌려서 깎는 것도 많이 있고요.

 

이 색연필 깎는 것도 묘하게 기분이 좋은 것이

나름 힐링 타임을 갖게 되는 것 같아서 좋아요.

 

한번 해 보세요.

색칠 잘 못해도.

색감에 소질이 없어도.

 

누구에게 평가 받으려 색칠하는 것 아니잖아요.

 

그냥 스스로 그 시간을 즐기고

뿌듯해 하면 그 것이 힐링 타임이 아닌가 싶어요.

 

 

모든 스트레스가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 쯤은 이제 모두 잘 아시잖아요.

좋은 스트레스는 뿌듯함을 선물한다는 점.

 

자. 그럼 다들 . 기분 좋은 스트레스를 위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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