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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6

커피와담소, 뚜레주르 까페에서의 커피 타임. 점식식사 후 커피 마시잖아요. 맛없던 점심도... 정신 사납게 했던 오전의 업무도.. 달달하고 씁씁한 커피 한 모금이면 오후에 일할 기운 조금 생겨나는데요. 점심도 전쟁을 치뤄야 하는 공포의 점심식사를 한 후.. 마음이 맞는 동료들과 여유로운 커피 타임. 그냥 두런두런.. 신경 쓰지 않고 한 마디씩 보태는 그 잔잔한 분위기를 너무 좋아하는데요. 회사 근처에 있던 뚜레쥬르 까페라떼. 거의 매일 출근 도장을 찍었던 그 곳. 맛있고 즐거웠던 기억이 나요. 그래서 지난 사진 삽질해서 가져와 봤어요. 요즘은 춥지만.. 이 때는 더웠을 때였는데요. ㅎㅎ 후배직원 중에 한명이 더운 날 뜨거운 까페라떼를 주문하니 남자직원들이 우어~~~~~~~~~~~~~~~~~~~~~ 하고 반응 했던 기억이 나요. 너무 웃겨서 낄낄낄... 2015. 12. 3.
아몬디에,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엄청난 디저트 천국. 삼청동 쪽에 친구랑 주말에 산책을 다녀왔었어요. 예쁜 건물하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구경하다보니 어느샌가 종로쪽으로 길이 닿게 되었고. 목도 마르고 오래 걸었으니 조금 쉬고 싶다~라고 생각한 참에. 눈에 딱 들어오는 까페가 있었는데요. 사실 이름은 모르고 그냥 들어갔었어요. 호홋. 나중에 사진찍은 것을 보니 Amandier 라고 적혀있더라고요.ㅎㅎ 안에 사람도 많고 스위츠 종류도 엄청 많아서 깜짝 놀랐었는데요.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 왔는데다가. 저녁도 이미 예약을 잡은 상태. 게다가 도너츠 파티 초대까지 받은 상태라서. ㅠㅠ 이 곳에 있는 스위츠를 하나 이상 먹을 수 없다는 것이 엄청 슬펐었어요. 정말 맛있어 보였거든요. 그.. 디저트류를 좋아하다보니 가게 분위기를 봐도 여기 고수의 느낌이 난다~ 안난다~ .. 2015. 10. 4.
친구의 사랑과 자바시티 (Javacity) 핸드메이드 악세서리 쇼핑몰을 하고 있는 친구와 만났어요. 이 친구는 새로 디자인 한 것을 제게 가장 먼저 보여주곤 하는데요. 이거 이쁘다~ 괜찮다~ 하면 그 아이템이 반응이 좋데요. 호곡. 만났는데. 가져왔길래. 예뻐서 나 이거 살래. 라고 하면 다음에 만들어 줄테니 다음에 가져다 줄께 라고 해요. 뭐야뭐야. 라고 하니. 샘플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나~ㅎㅎ 여하간 친구의 신상 아이템을 구경하러 만났는데. 주변 쇼핑을 잠깐 하고 근처에 있는 자바시티 까페로 들어갔어요. 생각보다 커피가 맛있어서 둘다 오~~ 하고 좋아하고 있는데 컵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The best coffees on earth' 문구도 괜춘하고 해서 컵을 문의했더니 안 판데요. 쩝. 흑흑. 눈물의 컵 사진 보여드릴께요. 심플하지만 임팩.. 2015. 9. 13.
커피볶는 집, 친구와 친구 연결하기. 핸드메이드 악세서리 만드는 친구가 신상을 보여주겠다면서 또 불렀어요. 너 또 나 바로 안줄거면서. 툴툴. 지난번 부탁했던 것 주겠다며 영업을 해요. ㅎㅎ 못 이기는 척 귀찮지만 만나러 나갔어요.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또 다른 친구가 전화를 해요. 오랫만에 학교친구. 급하게 시간이 났는데 얼굴보고 싶다고 하네요. 어쩔까 싶어서. 서로 얼굴도 모르는 두 친구를 한 자리에서 보기로 해요. 핫핫. 이상한가요? 데헷. 조금 이상하기도 한 것 같아요. 호홋. 워낙에 지나치게 여성스러운 친구들은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약간 덤덤한 친구들과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곤 하는데. 이 덤덤한 두 친구들도 그냥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에 대해 별다른 생각은 없는 듯 했어요. 그래서 만났는데. 학교친구가 차를 가지고 와.. 2015. 9. 11.
쫄깃한 와플 - Waffun 예전에 현대백화점 지하를 지나가다 보면 보이는 와플집이 있었어요. 와플을 아주 좋아하진 않지만 동글동글 쫄깃한 와플은 좋아하거든요. 퇴근길에 친구랑 눈이 맞아서 흐흐흐 하며 그냥 와플집으로 팔짱끼고 꽃게 걸음으로 들어갔어요. ㅎㅎ 저보단 와플을 더 잘 알고 있는 친구가 뭐라뭐라 주문을 하고 들고왔는데..잉? 아메리카노는 알겠는데. 에스프레소와 얼음덩이는 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호홋. 와플 3종세트. 쫄깃해 보이네요. 리얼 얼음과 옆부분이 지져분해진 에스프레소 커피잔 ㅎㅎ 블루베리랑~ 플레인이랑~ 견과류일까요. 히힛. 뭔지 모르고 먹었어요. 귀엽고 예뻐서 자꾸 찰칵찰칵~ 폭신 쫀득 맛있어요. 푸석하고 질겅질겅한 와플도 많이 팔고 있거든요. 그것도 고가에. 그런데 이 곳 와플은 맛이 있네요. 쫄깃하고~ .. 2015. 9. 6.
친구와 함께 달콤한 허니브레드 - 탐앤탐스 한참 탐앤탐스의 허니브레드에 빠져있었어요. 친구만 만나면 무조건 주변에 보이는 탐앤탐스로 직행~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꼭 허니브레드를 주문했었어요. 이번에도 역시. 탐앤탐스의 허니브레드 먹으러 친구 만나자마자 고고~~ 많이 걸어서 덥고 지치면 시원~한 카페인 땡기잖아요.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 호홋. 허니브레드~ 친구가 보고 끄악~~ 놀라고 있어요. ㅎㅎ 엄청난 생크림 산 꼭대기에는 시나몬 파우더가 솔솔 뿌려져 있어요. 크헙헙헙 하면서 친구가 웃고 있길래. 이거 되게 맛있어. 너 이거 먹으면 또 먹자구 할껄~~ 했더니. 만화에서 보던 비주얼이라 너무 웃기다고 하네요. 흑흑. 사실.. 달달한 시럽 보다는. 생크림과 이 바삭하면서도 도톰한 빵의 조화가 너무 좋아요. 바삭한 겉부분에 속은 폭신폭신 촉촉.. 2015.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