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곳1 불국사여행. 우아하지만 젊고 힘찬 느낌의 소중한 장소. 학교에 다닐 때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불국사. 아주 어릴 때에는 가족여행으로 다녀오기도 했는데요. 장소도 변하기도 하겠지만 나이를 한해 한해 먹어온 나 또한 변해서 그런지 갈 때마다의 불국사는 조금씩 변화하는 느낌이랄까요. 어릴 때 가족여행으로 갔던 불국사는 오빠 언니 따라다니고 엄마아빠가 사주신 맛있는 과자며 음식이 생각나는 장소였고 학생 때의 불국사는 친구들과 사진찍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구경하던 장소였고 나이들어 다시 들른 불국사는 은은하고 포근하게 안아주는 서정적인 느낌의 장소라고나 할까요. 어설프게 찰칵찰칵 누른 실력에도 퇴근하는 햇빛에 비친 불국사는 많이 아름답습니다. 오래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불국사는 용기있고 젊고 아름다운 눈빛이 살아있는 청년의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젊은 나이에 비.. 2015.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