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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Food

뻥스크림, 뻥튀기와 아이스크림으로 만들기

by Amoviola 2015.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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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TV 에서 뻥스크림 만드는 것이 자주 나오길래.

언니가 놀러 온다고 하는김에

오면서 뻥튀기랑 아이스크림을 사오라고 했어요.

 

그런데 아이스크림이 녹차가 없고 체리마루만 있다고. ㅠㅠ

어쩔 수 없이 그거라도 사서 해먹어 보자고 했는데.

 

결론은. ㅠㅠ

뻥스크림은 너무 달달한 아이스크림은 아니다..라고..

녹차 아이스크림이나. 씁쓸한 초코 아이스크림 정도가 괜찮을 것 같고요.

 

너무 상큼하거나 달달한 아이스크림은

뻥튀기와는 잘 어울리지 않았어요.

 

마치 누릉지와 딸기잼을 먹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흑흑.

그냥 녹차 아이스크림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맛이었어요.

 

 

먼저 뻥튀기 맛을 조금 잘라서 본 후.

언니가 사온 체리마루 아이스크림을 쓱쓱 발라봤어요.

처음에는 맛있었어요.

 

 

 

 

ㅎㅎ 엄청 푹푹 퍼서 뻥튀기에 발라보아요.

 

 

 

 

언니가 사온 미니 뻥튀기.

쫀쫀하고 두툼해요.

 

 

 

 

 

아삭. 아직까지 맛있어요.

 

 

 

 

다른 아이스크림으로도 먹어 보고 싶었다며

눈에 띄지 않았던 망고메로나를 함께 사왔어요.

 

망고니까 달콤하고 맛있지 않겠냐며..

 

 

 

 

음.. 망고향이.. 불안해요.

불량 아이스크림 향이 퍼지고 있어요.

그거 있잖아요. 00맛 아이스크림. 그런 느낌. 헛헛.

 

 

 

 

그래도 군데군데 메로나를 함께 넣어 보아요.

체리마루만 먹었을 떄 보다 더 맛있기를 바라면서...

 

 

 

 

 

비주얼은 맛있어 보이는데...

 

 

 

 

달큰~한 향이 좀 강한 것 같아서 뻥튀기를 한번 더 얹어 보아요.

 

 

 

 

헉. 사진찍는 다고 이래저래 만들어 놓고 있었더니 녹기 시작했네요.

 

 

 

 

 

살짝 녹은 아이스크림과 뻥튀기를 먹었는데. 흑흑흑.

너무 맛이 없었어요.

뻥튀기는 구수~한데 망고 메로나와 체리 마루는 너무 달았거든요. ㅠㅠ

 

뻥튀기 2장도 오버인 것 같아서 한 입만 먹고

나머지는 뻥튀기 한장으로 먹었어요.

 

 

 

 

결국 망고 메로나 아이스크림은

이 상태로 그냥 입으로..

거의 벌칙 수행하든 한 입씩 나눠 먹었어요. 맛없다.. 라고 하면서 ㅠㅠ

 

 

 

 

 

 

 

뻥스크림을 만들어 먹으면서

아.. 아이스크림이 너무 달달한 것은 어울리지 않는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스크림이 원래 차갑기 때문에 더 달게 만드는데요.

뻥튀기도 단맛이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두 단맛이 뭉쳐져서 느끼한 느낌이 들 정도로 달달해졌다고나 할까요.

 

씁쓸한 아이스크림이나.

진한 맛을 가진 덜 달달한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방법인 것 같고요.

 

욕심내서 큰 통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 먹게 되면.

2개정도 먹을 때 되면 너무 달아서 느끼해~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는 점.. ㅠㅠ

 

다음에는 씁쓸한 녹차 아이스크림이나

진한 초코 아이스크림으로 도전해 봐야겠어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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