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스포츠, 피겨스케이팅 Figureskating

 

 

김연아 선수

이름만 들어도 물개박수가 절로 나오는 대한민국의 보물.

 

김연아 선수는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선수예요.

잘 알고 계시지요?

 

사실. 얼음판 위에서 스케이트화를 신고 아름답게 춤을 춘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 거예요.

하지만.

김연아 선수는 스포츠 종목에 엄청난 예술의 혼을 불어넣어서 그렇게 보이는 거고요.

 

 

사실 피겨스케이팅은 스포츠 , 동계올림픽 스포츠 정식종목 입니다.

그래서 김연아.. >>선수<< 라는 선수가 붙는 것이고요.

 

피겨스케이팅은..

사실 김연아 선수 외에는 예술공연이라고 불릴 정도는 아닌 수준의 그냥 스포츠..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예술성을 추구하는 오래된 피겨팬들은 그래서 요즘 선수들을 안타까워 하며

점프만 뛰려고 하는 점핑빈 (Jumping bean) 이라 부르기도 하는데요.

 

특히나 최근에는 모든 선수들이 점프에 언론플레이를 너무나 열심히 해서

트리플 악셀 (3회전) 을 뛰겠다거나 쿼드점프(4회전)를 뛰겠다거나..

현실은 3회전 점프 회전수도 못 채우고 있는데 말이지요..

 

아무래도 예술성으로는 자기들도 안되겠다 싶었는지..

그냥 저냥 말도 안되는 기술을 펼치겠다며 관심을 얻겠다고 난리들인데요. 에휴..

 

 

 소치동계올림픽과 소치스캔들 

 

 

 

여하간..

피겨스케이팅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이. 피겨판을 더렵혔다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위해 러시아가 제대로 깡패짓을 시작했고요.

예전부터 여자싱글 스타선수를 갈망하던 미국은 슬쩍 뒷짐지고 구경하고 있는 상태에

유럽은 피겨의 역사는 자신이라며 러시아와 춤추고 있는 것이

피겨스케이팅 배경이예요.

 

일본, 러시아, 미국, 유럽이 피겨스케이팅에 이렇게 미친듯이 싸우는 이유는요.

동계올림픽의 꽃. 여자싱글 피겨 스케이팅 때문인데요.

스타선수를 배출해내면 미디어로 오는 수익와 국가 이미지에 이득을 볼 수 있는 면 때문이기도 한데요.

 

아무래도 이런 모든 미디어의 중심에는 미국언론이 있어서

일본이든.. 러시아든... 미국 싫다고 입으로는 쫑알거리면서

실제로는 미국언론이 자국 여자싱글 선수를 스타로 만들어 주기를 바라고 있어요.

 

 

특히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는 러시아가 막장 스캔들을 내 놓았는데요.

정작 우리는 몰랐었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동계올림픽이 시작하기도 전부터

이런 커버를 내놓았더랬어요.

 

 

웃기죠?

여자싱글 피겨선수들은 푸ㅌ과 경쟁해야 한다는 말인가요. 풉.
 

 

 

러시아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가 이렇게 발전했다.. 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겠지만..

페이스북, 트위터 등 큼직한 SNS의 2014년을 통계하는 10대 태그에는..

소치스캔들을 대표하는 sochi2014... 전세계 사람들이 부당함을 외치고 있어서

국제적으로 망신만 당했는데요.

 

동계올림픽 목적은 러시아가 발전했다고 세계에 알리려는 것이었는데..

전세계가 보고 있는 국제적 동계올림픽의 꽃 여자싱글 경기에서

세련되지 않은 고집불통의 나라라는 것만 알린 셈이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지금은 단체로 똘똘 뭉쳐서 오히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데요.

 

제 경우는..

소치 전에 러시아는 예술적이고 뚝심있는 조금 멋있는 나라로 느껴졌다면.

지금은 막장드라마 찍는 세련되지 않은 나라로 이미지가 변해 버렸어요.

중국이 오히려 더 세련되게 보일 정도로요.. 하하...ㅡ,.ㅡ;;

 

 

 

 

각설하고 ^^;;

이제 피겨스케이팅을 알려드릴께요.

 

  피겨스케이팅 종목은 

 

총 4가지로 구분된 선수들이 싱글/프리 프로그램을 수행하는데요.

그러니까 총 8개의 피겨스케이팅 경기를 보실 수 있는 거예요.

 

여자싱글 스케이팅 , 남자싱글 스케이팅, 아이스댄싱, 페어 스케이팅

(단체전은 제외했어요. 이야기가 길어질거 같아서...)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로 사진을 만들어 봤는데요.

 

여자싱글 - 퀸연아 (대한민국)

남자싱글 - 패트릭 챈 (캐나다)

아이스댄싱 - 테사버츄 & 스캇모이어 (캐나다)

페어스케이팅 -  센쉐 & 자오홍보 (중국)

 

모두 스케이팅 기술 뿐만 아니라 예술적 퍼포먼스 까지 딱~ 좋은 선수들이예요.

 

 

이 4부문의 선수들이 하루는 쇼트, 하루는 프리 프로그램 경기를 펼치니

총 8일간 경기가 진행되고요.

 

상위 5위 까지의 선수가 갈라쇼(축하~쇼) 를 참여하게 되어서 하루 추가.

피겨스케이팅을 총9일 동안 보실 수 있게 됩니당.

 

한 선수별로 프로그램은 쇼트는 2~3분. 프리는 4분 정도 진행하니

지루한 선수가 나왔을 때는 아..조금있으면 끝나는 구나~ 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피겨스케이팅은 스포츠~라고 말씀 드린 이유는 선수들이 어려운 스케이팅 기술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훈련을 해야 하고요. 많은 선수들이 여자선수들 까지.. 복근을 가지고 있습니다. 덜덜.

물론 우리 연아선수도 복근이 슬쩍 보였었는데요.. 다들.. 연아야~~~ 하고 가슴아파했었더랬어요. 흑흑 얼마나 힘들었을까.

 

 

보이시죠. 합성 아니예요. 이거. 소치 갈라쇼에서 직캠으로 찍은분 캡춰한 사진이랍니다. ㅠㅠ

 

 

 

 

 

  피겨스케이팅 점수는요. 

 

 

경기 규정에서 지시하는 요소를 수행해야 하는데요. 수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의상, 몸짓, 음악의 이해 등 프리젠테이션에도 점수가 부여 됩니다.

그러니 선수는 기술도 습득해야 하고 예술적인 면도 훈련해야 하니..

엄청나게 힘이 들겠지요..

 

하지만 경기때 보여주는 모습은 아름다운 옷에 아름다운 음악.

하얗고 예쁜 빙판 위에서 춤을 추는 듯이 움직이니

별로 힘들어 보이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빙판 위에서의 움직임은.. 우리도 다 경험했을 텐데요.

바로...

겨울철 얼었다 녹은 길거리 빙판.

신발을 신고 덜덜 떨면서 종아리. 허벅지. 허리. 팔. 머리 근육까지 써가며

안 넘어지려 덜덜 떨며 걸었던  경험이 다들 있잖아요.

 

그걸.. 신발이 아니라.. 얇은 날.에 올라서서 춤추고~ 점프하고 랜딩하고~

빙글돌고~ 다리하나 들고 몇십미터 진행하고~

허리 뒤로 꺾어서 빙글빙글 몇십회를 돌고~~

ㅎㅎㅎ 생각만해도 온 몸이 다 아픈데요.

 

 

 

 

 

   각 종목 선수들의 자세를 사진과 함께.  

  

  우리 연느선수는.. 

이거.. 얼음판 위에서 3회전을 무릎높이로 뛰고 얼음판위에 착지 할 때의 표정이예요.

엄청나죠. 이 자신감과 여유. 고수에게서 느끼는 향기~~

하지만 다리근육을 보시면 온몸의 근육의 균형을 잡고 있는게 보입니다. 네네.

 

 

 

사브첸코 선수에게 미안한 짤이지만.

페어스케이팅은 남자선수 머리 위로 여자선수를 던지는데요.

덜덜덜. 여자선수의 근육 보이시죠?

 

 

 

 

버터발린 스케이팅~이라고 불리우는 패트릭 챈 선수의 랜딩 모습인데요.

스케이트 날이 누운 것을 보시면.. 저 정도 누우면 그냥 왼쪽으로 자빠링~해야 하는데.

이 선수는 항상 저런 엣지로 버팁니다. 덜덜덜.

 

 

 

 

 

아이스댄싱의  스케이트 날의 각도를 보세요. 덜덜덜.

두 선수 다 앞으로 넘어갈 것 같지만.. 저런 자세로 방긋 웃으며 뱅글뱅글 돌기도 하고

엄청 어려운 자세를 취하기도 합니다.

 

 

 

 

자.. 바로 이런 자세..

아무생각 없이 보면 마치 여자선수가 새처럼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두 선수 모두 온몸의 근육이 얼음판에서 버티기 위해 엄청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특히나 여자선수의 스케이트날을 버티고 있는 남자선수의 허벅지 근육이 덜덜덜합니다.

테사버츄와 스캇모이어 선수예요. 캐나다팀.

 

 

 

 

 

이건 연아 선수의 런지자세인데..

덜덜덜 하죠.

궁금하시면 집안에서 한번 이 자세 취해보시면 금방 알게되요.

이걸 빙판에서 서서 하는 것도 아니고 엄청난 스피드와 함께 이렇게 앉았다가 바로 벌떡 일어나거든요.

 

퀸연아의 매력은 이런 런지 동작에서도 예술적 우아함과 프로그램의 스토리가 느껴진다는 점이예요.

아.. 다시 연느님의 레미제라블 한번더 보고 와야 겠어요.

 

 

 

 

 

 

 

꽤나 긴 글이었는데요. 중간에 소치 스캔들 때문에 ㅠㅠ

여하간 피겨스케이팅은 엄청난 스타선수인 김연아 선수가 은퇴한 이후로 딱히

기술과 예술성 그리고 완벽한 경기, 모두 갖춘 선수가 없어서 스타선수가 없는 것이 사실이예요.

그래서 조금 시들시들해 지고 있는데요.

 

그래도 김연아 선수 이후로 피겨에 관심이 많이 생기면서

국내에 많은 선수들이 엄청나게 훈련을 하고 있는데요.

그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얼마나 성장을 할까를 기대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인것  같아요.

 

메달권.. 뭐 그런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고요.

열심히 훈련해서 후회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나 할까요.

 

 

 

피겨스케이팅을 오랫동안 좋아했었고 중계경기마다 챙겨보곤 했었는데요.

연아선수 나오기 전까지

미국, 유럽선수들이 잘하는 것을 보면 너무 부러웠었고요.

 

제가 살고 있는 시대에

제가 좋아하는 피겨스케이팅을

이렇게 잘해주는 선수가 있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고맙고 기뻐요.

 

연아선수는 사람들이 자신을 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데요.

(겸손한 그녀의 멘트예요.)

 

아니 어떻게 안 좋아할 수가 있겠어요. ㅠㅠ

이렇게 아름답고 클래시classy하고 전세계가 감탄하는 선수를 말이예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연아선수. 연느님. 잊지 않을 꺼예요~

 

 

 

연아선수.연느님이 앞으로도 피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했는데요.

 오늘도 열심히 실천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