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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Made

리본공예로 어버이날 카네이션 만들기.

by Amoviola 2015.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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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어버이날. 리본으로 카네이션을 만들어 드렸어요.

해마다 리본공예로 만들어 드리고 있긴한데.

 

매번 다른 디자인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스트레스 이긴 해요.

하지만 시중에 파는 것으로 드리기에는

조금 정성이 부족한 듯 해서 열심히 만들곤 하는데요.

 

부모님은 매번 작년에 준 걸로 하면 되지~ 라고 하세요. 흑흑.

아무래도 부담주는 것이 미안하셨었나봐요.

 

손재주가 좋은 편은 아니라서 자꾸 크게 만들고 있긴 한데.

그래도 해마다 나아지는 것 같아서 조금 안심하고 있나고나 할까요.

 

 

 

어버이날 카네이션은 아버지는 빨간색. 어무이는 분홍색으로 하곤 하는데.

크게 만들면 부담스러워 하시는 듯 해서

이번에는 예전보다 작게 만들어 봤어요.

 

 

 

 

아무래도 꽃~이다 보니 아부지는 남자니까 조금 덜 화려하게

어무이는 여자니까 더 화려하게 만들고 있어요.

 

 

 

 

 

이번에는 수술도 사서 넣어봤어요.

 

 

 

 

 

좀더 풍성하게 할 수 있긴 하지만 그럼 꽃이 커질 것 같아서

이정도 주름잡고 만들어 봤어요.

 

 

 

 

 

 

실제로 보면 좀더 화사해 보이긴해요. ㅠㅠ

 

 

 

 

 

 

 

엄마 카네이션은 좀더 화려하게.

 

 

 

 

 

리본도 여러겹으로 했어요.

 

 

 

 

 

 

폭풍 레이스 ㅎㅎ

풍성하게 풍성하게 하다보니 조금 무거워진 듯도 해요.

 

 

 

 

 

 

아부지 것.

뒷 마무리할 때 펠트로 가려줘야 하는데

얽. 하는 사이에 앍. 하고 못 붙였어요. ㅠㅠ

리본 공예 초보티 팍팍 내는 마무리예요.

 

 

 

 

 

 

어설픈 솜씨에도 어이구 만드느라 고생했다. 하시며 고마워 하시는 부모님.

못난 딸 키우시느라 고생하신 것에 비하면 이건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흑흑.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될 수 있으면 걱정 안 끼쳐 드리고 싶긴 한데.

아무래도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인간이다보니

걱정을 안 드릴 수 없는것 같아요.

 

부모님이 원하는 삶과 자신이 원하는 삶은 100% 일치할 수 없으니

아무래도 자식은 걱정을 드리는 존재인 듯 해요.

 

 

그래도 매 해 꼭 카네이션은 꼬꼬마 시절 고사리 손으로

색종이로 만들었을 시절부터

항상 꼭 직접 만들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힘들지만 낑낑거려서라도 정성스럽게 만들어 드리고 싶은 마음 때문이랄까요.

 

내년에는 좀 더 예쁘게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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