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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Food

명동호떡, 착한 가격에 듬뿍 들어있는 알찬 속재료

by Amoviola 2016.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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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가격에 속재료가 듬뿍 들어가 있는

명동호떡.

 

평소에 기름진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기름기 잔뜩 머금고 있는 호떡을 잘 먹지 않는데요.

특히 꿀호떡이라고 불리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달달한 맛에

기름 줄줄흐르는 호떡을 왜 사먹나 생각할 정도로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런데 명동에 가격저렴하고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다는 호떡이 있다고

언니가 놀러온 김에 사서 왔어요. 헛헛. 착한 언니.

 

하지만 기름이 종이 겉면까지 올라온 것을 보고

눈물 찍.

과연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걱정까지 했었는데요.

이것은 기우.

헛헛. 완전 맛나게 잘 먹었어요.

 

당면으로 요리된 음식을 엄청 좋아라 하는데요.

이 호떡은 속에 당면이 정말 꽈악~ 차 있어서

아호호홋 아호호홋 하면서 먹었다 라고나 할까요.

정말 맛있게 먹어서 언니한테 다음번에 더 많이 사오라고 했어요. 헛헛

 

 

자 그럼.

진격의 기름에 무너져버린 종이 한번 보실께요.

 

 

 

예~~

이 기름을 보고 식겁 했더랬죠.

난 이거 못 먹을 것 같아.. 라며.

 

 

 

조심조심. 종이 봉투를 열어보니 맛있는 냄새가 솔솔.

생각보다 맛있을 것 같은 느낌아닌 느낌.

 

 

 

살포시 보인ㄴ 호떡.

너 쫌. 두툼하다. 헛헛.

 

 

 

 

종이를 찌직~ 찌찍~ 찢고나니. 헛.

오앙~ 이거 뭐야~.

완전 무게감 뽐내며 맛있어 보이는 호떡이 뙇.

 

 

 

 

이리보고 저리보고.

기름기가 많아 보이긴 했지만

생각보다 덜한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뜨거운 김과 기름이 한참동안 비닐봉지 않에 있었어서

더 겉봉투가 기름져 보였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완전 도톰한데

반죽이 생각보다 얇아서 속재료가 비칠 정도였어요.

 

 

 

 

뒤집어 보니 요렇게. 헛헛.

 

 

 

 

오오 이거 구울 때 아랫부분이었나 보다~ 싶었고요.

 

 

 

 

쫄깃쫄깃 비주얼.

 

 

 

 

반을 잘랐더니 우와~~~~

당면러쉬~~

 

 

 

 

그 동안 동네에서 사먹었던 그 수많은 잡채호떡 또는 야채호떡이라 불리우던

그 녀석들은 호떡도 아니었어요.

이렇게 속재료가 많이 들어간 호떡 정말 첨 봐요. 헛헛.

 

 

 

 

얇은 반죽 사이에 알차게 들어가 있는 속재료.

크기도 엄청 큰데.

이거 천원이라고 했던 것 같아서 더더욱 놀라웠어요.

 

 

 

 

훗. 속재료의 양념맛은 당연히 맛있었고요.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것이 참 맛있었어요.

 

 

 

 

식어도 기름기가 많이 느껴지지 않았던

쫄깃쫄깃했던 반죽.

쫄깃한 반죽과 당면 속재료는 정말 환상의 궁합이었어요.

 

 

 

 

훗훗 어마무시한 두께.

 

 

 

살짝 들어보면 이렇게.

엄청 나쥬~

이거 뭔 만두라고 해도 될 정도였어요.

 

 

 

 

쫄깃한 반죽에 적당히 간이 되어 있는 당면.

아 또 먹고 싶어 지네요. 흑흑.

 

 

 

 

당면만 들어 있는 것은 아니고 다른 채소들도 들어가 있었고요.

 

 

 

정말 의외로 맛나게 먹었던 야채호떡.

 

예전에 동네에서 사먹었던 2000원 짜리 야채 호떡에는

당면의 개수를 셀 수 있을 정도로 정말 속이 거의 없었는데요.

 

이건 뭐 후두두두둑 넘쳐날 정도로 속재료가 많이 들어가 있었고요.

반죽은 엄청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실제로 호떡을 만들어 본 분들은 잘 알겠지만.

속재료 이렇게 많이 넣고 호떡 만들기 엄청 힘들거든요.

 

속재료를 엄청 많고 반죽은 얇고.

우아~ 정말 후덜덜한 호떡이었어요.

 

언니한테 문자 날려볼라고요.

명동 근처 안가냐고요. 헛헛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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