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버거세트-한우 레이디 버거

 

 

 

상큼한 레이디끼리 놀러갔어요. ㅎㅎ 아니고요.

사실은 이제는 숙녀처럼 보이는 조카와 함께 새언니와 셋이서

제가 몇 번 사용하지 않은 바이올린을 조카 주려고 종로에 나갔었어요.

 

 

바이올린이 고맙다며 새언니가 맛있는 것을 사준다고 했는데

조카에게 너 뭐 먹고 싶니~라고 했더니 햄버거요~ 라고. ㅠㅠ

 

그.. 그래. 흑흑.

나도 햄버거를 많이 사랑하지만 새언니가 맛난 것 사준다고 해서

뭔가 평소와 다른 것을 먹으러 가려고 했었는데

셋이 나올 때마다 먹던 햄버거 시리즈로 달리기로 했어요. 흑흑.

그래도 햄버거 좋아라 하기 때문에 냠냠 맛있게 먹었지만요. ㅎㅎ

 

 

버거킹을 훨씬 좋아라 하지만 근처에 롯데리아 밖에 없어서  롯데리아로 갔어요.

롯데리아 불고기 버거는 워낙에 싫어해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셋다 만장일치 레이디 버거 세트로 하기로 하고선

조카와 깔깔 농담하고 있는데 두둥.

 

엄청나게 세팅된 햄버거 세트가 도착했어요 ㅎㅎ

 

 

직원 짱이네요.

어마무시하게 정갈하게 정렬된 햄버거 세트 군단

특히나 비스듬하게 자리잡고 있는 감자튀김이 특전사 저리가라예요. 핫핫.

 

 

 

 

 

훗. 레이디 버거 세트 이기 때문에 왕관은 기본이고 포장도 꽃분홍이예요.

 

 

 

 

 

 

 

워우.

한우가 잘 탔어요. ㅡ.ㅡ^

 

 

 

 

 

 

한우 패티와 토마토 큰 것, 양상추

상큼하니 담백하다라고 하기엔

패티를 완전히 태워놨네요.

 

 

 

 

 

프렌치 프라이드 라고 하면 오리꽥꽥 줄리안이 화낼까요?

자자.. 벨기에 프라이 예요 ㅎㅎ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좀 짜긴 하지만 바로 튀겨져서 맛이 있어요.

 

 

 

 

 

 

 

언냐들 셋이 모이면 치즈스틱 다들 드시죵? ㅎㅎ

허브 향이 베어 있어서 쫄깃하고 고소하고 바삭하네요.

 

 

 

 

 

오징어링.

이거 기다려야 하는데 기다리고서라도 먹고 싶을 정도로 생각나는 메뉴이긴해요. 

 

 

 

 

 

속은 이렇게..

또 한국음식만 장난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는데요.

 

 

 

 

 

새언니가 햄버거만 사줘서 미안하다고 이 후에도 더 사줬는데요.

 

 

롯데리아는 불고기버거 가 맛이 없어서.

다른 버거를 먹곤 하는데

 그래도 평타 이상은 치는 것이 아무래도 햄버거는 왠만하면 맛있으니 그런것 같고요.

갑자기 냉장고를 부탁해 에서 튀김음식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ㅎㅎㅎ

 

그냥 한우를 태워파는 롯데리아.. 로.. 헛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