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놀아달라고 했어요.
오빠집에 놀러가면 조카와 2시간은 놀아줘야 하거든요.
사실. 놀아주는 건 아니고요.
개인적으로 즐기는 시간이기도 해요. 헛헛.
다른 어른들처럼... 너의 세계에 내가 잠깐 코스프레 해주마.가 아니라.
진심으로 조카의 장난감이나 책, 아이템들이
너무 흥미롭고 재미지거든요.
그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조카 아이템과 함께 시간을 즐기는데요.
지난번. 한참 변신 로봇에 빠졌을 무렵.
조카의 변신 로보트가 너무 재미져서
한참 같이 갖고 놀았던 기억 나서 사진을 찾아봤더니.
헛헛 있네요.
무려. 범블비. 옵티머스 프라임. 그리고 한 녀석은 이름 까묵었고요. 헛헛.
개인적 취향으로는 범블비는 그냥 자동차로만 개취고요.
진짜로 좋아하는 타입은 옵티머스 프라임. 꺄홋~!!!!!!!!!!
오뽜 넘나 멋져~~~
신세경이 이상형이 옵티머스 프라임이라고 인터뷰 한 것 기사로 본 적이 있는데요.
그게 뭔지.알 것 같은 거죠. 핵공감.
핸폰으로 꺄하하핡 거리면서 찍어서 사진은 노이즈가 작렬하고 있지만
이렇게 다시 찾아보니 그 때 생각도 나면서
즐거워지는 것 같아요. 호홋.
이 날 함께 놀았던 변신 로봇 삼총사.
왼쪽.. 듣고 까먹은 이름 모를 녀석.
가운데 옵튀뭐스 푸롸임.
오른쪽. 범블비. ^^
신기방기.
정말 잘만들었어요.
핫핫. 얽굴이 보여요. 진짜 신기방기.
그런데 이렇게 보니 해골스럽게... ㅠㅠ
어익후 울 오뽜 듬직한 어깨 보세요. 듬직듬직.
하지만 변신엔 쭈구리가 필요하다는...점. ㅠㅠ
조카한테 자동차 변신 시켜봐. 라고 했더니.
바로 쭈구리 모드로 변신해서 깔깔깔. 웃으면서 중간 샷 찍었어요.
내 솨랑 옵티머스 프라임.
아~ 너무 듬직듬직.
꺄핡~ 심지어 얼굴도 잘생.
특히 눈매가 투명하게 비치는 파란 구슬이라서 깜놀했어요.
듬직하고 훈훈터지고 너무 좋아요.
옵티머스 프라임 오빠는 무거운 짐을 항상 지고 다니죠. 넵. 헛헛.
나름 디테일이 좋아서 한번 더 놀랐어요.
조카한테 너 이거 고모 줘라.고 했더니.
엄청 곤란해 하던 귀요미 녀석.
훗. 이 녀석은 조카가 뭐라고 계속 불렀는데 기억이 나지 않아요.
자세히 보니 얼굴도 나름 잘생.이긴 한데.
뭔가.. 조잡한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넵넵.
당시 함께 지르고 싶었던 옵티머스 프라임.
분명히 나중에 짐이 될 것을 이제는 알고 있어서...
참고 참고 참아서 사진 않았지만
사진으로 보고 있자니..아쉽긴 한 것 같아요.
다음번엔 또 어떤 장난감이 기다리고 있을지 더헛헛.
마치 미니 토이자러스에 가는 듯한 느낌아닌 느낌이라서
잔뜩 기대되긴 해요.
조카 미안. 고모는 니 장난감이 더 좋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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