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맛을 살린 매콤한 라면 불짬뽕

 

한 때 짬뽕라면이 유행해서

여기저기 많이 출시되었던

그때 핵심 킥이 불맛이었는데

그중에 하나

불맛을 살린 매콤한 라면

팔도 불짬뽕

 

유명한 셰프이기도 해서 궁금해서 맛보았던 짬뽕라면

 

두둥

불짬뽕

 

봉지도 빨갛고 칼칼하니 맛있겠다.

 

그냥 한 번 이 쪽 부분을 봐주어야 뭔가 알고 먹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러다 우연히 무언갈 발견하기도 한다는 건 하나도 안 비밀

 

콜레스테롤 5mg 2%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반 7g 47%

 

오오 진한 사골국물!

30년 전통의 액상스프 노하우

불맛을 살린 정통짬뽕!

ㅎㅎ

 

오오 기존 봉지라면과는 조리법이 다르다고?

액상스프와 건더기스프를 꼭 물이 끓기 전에 넣기!

 

삼겹살에 마늘 파 청양고추 넣고 볶다가 끓여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

저기요 ㅠ 고기잖아요 맛있을 수 밖에

 

면은 마음에 든다.

비교적 굵은 면을 좋아해서

 

왜지? 왜 귀여워 보이지?

 

맛있겠다.

 

스프는 3가지

건더기스프 액상스프 그리고 향미유

 

이 향미유가 불맛향을 담당

다 끓이고 불 끈 후 넣어야 제대로 맛이 난다.

 

액상 스프 이거 뜯을 때 조심해야 하는데

팍 튀면 빨간 소스가 옷에 옷에 옷에

 

사실 건더기 스프를 좋아하지 않는다.

라면 끓일 때 때론 아예 넣지 않고 끓일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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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어떨까

 

오오 조금 풍성해 보인다.

 

어이구 그래도 풍성해 보인다.

이번엔 넣고 먹어봐야지

 

바들바들 떨면서 뜯은 액상스프 무섭다.

액상스프 너란 녀석

 

칼칼

끓이는 동안에도 칼칼한 향이 칼칼하게 퍼졌다.

크으

 

응? 약간 덜 익혔나?

면이 굻으니 꼬들꼬들한 느낌이 조금 난다.

 

하지만 아니었다는

제대로 잘 익혔다.

칼칼하게 불맛 기름이 나는 라면 불짬뽕

 

 

뭐랄까 날이 스산하고 눌리거나

살짝 춥다고 느낄 때

그럴 때 끓여 먹으면 딱 좋다.

약간 자극적이니까 스트레스받았을 때 먹어도 좋겠다.

 

양파나 다른 야채를 추가해서 끓이면 더 맛날 것 같고

 

하지만 음식점 짬뽕을 생각해선 안된다.

고급지게 뽑긴 했지만 그래도 인스턴트 특유의

뒷맛은 남아있었다.

당연한 걸

분야가 다르지 않는가

 

여하튼 적절하게 잘 먹었던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