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하늘을 보자1 파도구름, 얼음음료수, 사각사각 복숭아 그리고 밤. 여름부터. 최근 가을까지. 지금은 왠지 겨울이라고 해야 할 듯 해서. 너무 춥잖아요. 흑. 거실에 나와서 날씨를 보려 창밖을 보니. 덜덜덜. 누가 하늘에다가 파도를 만들어 놨어요. 누가 만들었을까요. 더헛헛. 오글오글 멘트. 구름이 신기해서. 꼭 파도 같아서 사진찍어봤어요. 이제사 사진 정리하면서 확인했어요. 잊고 있었는데.... 파도파도 구름. 쏴아... 파도 소리가 들리는 듯 했어요. 조금씩 조금씩 변하는 구름. 파도의 모양같은 저 띠 구름은 계속 있어요. 해가 퇴근하려고 해요. 안뇽. 또 다른 방향에서 보니 우와. 멋져요. 흑흑. 폰카로 찍어야 하는 이 슬픔. 좋은 카메라였다면 더 멋있었을 것 같아요. 띠 구름이 밀려나가는 듯 하더니 안개구름 속으로 들어가 버렸어요. 신기방기. 흘러가는 구름. 많이.. 2015. 1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