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도선사1 도심속의 힐링장소, 삼각산 도선사 고3때 엄마가 유일하게 흔쾌히 허락해주시던 장소가 있었어요. 삼각산 도선사 인데요. 종교적인 측면도 있긴 하지만 이상하게 이 곳에 오면 마음이 정리가 되고 마음이 비워져서 다시 무언가를 채워넣을 수 있는 상태가 된다고나 할까요. 특히나 탑이 있는 높은 곳에 앉아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 머리가 시원해지곤 하거든요. 음.. 도선사는 버스를 타고 종점 까지 가서 절에서 운영하는 버스를 타면 바로 올라갈 수 있어요. 많이 덥지 않을 때에는 걸어서 올라가도 되는데 산에 올라가는 자동차 가스를 맡으면서 올라가야되서 추천해 드리고 싶진 않아요. 기와 색감이 너무 좋은 도선사예요. 전통 한옥의 곡선와 어우러지는 직선의 건축을 좋아하는데요. 전혀 어울리지 않을 듯한 색감이 어울리게 하는 감각까지.. 2015. 8.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