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커피1 커피볶는 집, 친구와 친구 연결하기. 핸드메이드 악세서리 만드는 친구가 신상을 보여주겠다면서 또 불렀어요. 너 또 나 바로 안줄거면서. 툴툴. 지난번 부탁했던 것 주겠다며 영업을 해요. ㅎㅎ 못 이기는 척 귀찮지만 만나러 나갔어요.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또 다른 친구가 전화를 해요. 오랫만에 학교친구. 급하게 시간이 났는데 얼굴보고 싶다고 하네요. 어쩔까 싶어서. 서로 얼굴도 모르는 두 친구를 한 자리에서 보기로 해요. 핫핫. 이상한가요? 데헷. 조금 이상하기도 한 것 같아요. 호홋. 워낙에 지나치게 여성스러운 친구들은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약간 덤덤한 친구들과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곤 하는데. 이 덤덤한 두 친구들도 그냥 한 자리에서 만나는 것에 대해 별다른 생각은 없는 듯 했어요. 그래서 만났는데. 학교친구가 차를 가지고 와.. 2015. 9.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