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 떡뽁이가 나오는 것을 보고
엇.
이번 겨울을 국물 떡볶이와 함께 해야겠다 싶어서
인터넷으로 쌀떡을 대량으로 구매해 버렸어요.
말랑말랑한 떡으로 만든 떡볶이도 맛이 있긴 하지만
냉동 떡으로 한 떡볶이도 나름 옛날 생각도 나고 해서 맛있거든요. 헛헛.
1kg 씩 얇은 떡하고 깍뚜기 떡 주문했는데요.
판매자가 들깨가루도 함께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길래
같이 주문했어요.
도착한 아이스박스.
반갑구나~
우오오 생각보다 양이 많아요.
의외로 여러 요리에 사용하게 되는 들깨가루.
벌써 다 먹어가고요.
들기름과 비슷한 고소한 맛이 나는데
기름이 아니라 가루로 되어 있어서 그런지 담백해서 완전 좋아요.
두둥. 떡볶이 등장.
오오 꽤 커요.
아니 진짜 크네요. 헛헛.
밑에는 깍뚜기 모양 떡.
이거 얇은 떡이라고 해서 주문했는데.
가장 얇은 떡이었거든요.
그런데 개인적 취향으로는 더 얇은 떡을 좋아해요.
음음. 한양식품이라도 적혀 있네요.
부디 음식장난 친 곳이 아니기를.
요건 국물떡볶이 만들 때 사용하려고 주문한 깍뚜기 모양 쌀떡.
쫀득쫀득하고 큼직하니까
국물하고 먹으면 완전 맛있어요.
단. 조금 식혀서 먹어야 입 데이지 않아요. 헛헛.
탱글탱글 토실토실.
ㅎㅎ 아이스박스 모양으로 빤빤하게 자리 잡아버렸네요.
크기는 이렇고요.
일반 숟가락에 2개 올라가는 크기.
얇은 떡볶이용 떡은 요렇게.
그렇게 굵은 편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더 얇았으면 해요.
앍. 떡.
완전 순수해 보이는 이 자태.
맛나게 요리해서 먹어줄께~ 오글오글.
사실 떡을 받고
봉지를 뜯고 바로 만나게 되는 떡은
기름이 덕지덕지.
떡끼리 붙지 말라고 기름이 발라져서 나오는데요.
이거 음식할때 그냥 넣으면 기름 동동.
담백한 요리에 방해가 되니까요.
꼭 씻어낸 후 요리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지난번에는 밀가루 떡을 주문해서 먹었었는데.
쌀떡도 쌀떡만의 매력이 있어서.
다음에는 밀가루떡하고 쌀떡 두가지 주문해야지~하고 생각했어요.
따끈따끈 떡볶이용 떡 잔뜩 냉동실에 나눠서 담아 놓고
입맛 없을 떄 마다 또는 스트레스 많이 받을 때마다
매콤~하게 만들어서 먹을꺼예요. 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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