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만드는 걸 좋아해서
안 만들어 본 게 거의 없을 정도
플라스틱 모형만들기 부터
천연비누 양초 화장품 향수 리본공예 악세서리 클레이 우드아트 미니어처 털실 인형 등
어이구 이것저것 다 해본 것 같은
재료도 이것저것 샀다가 다 버리고
사실 리본공예도 지금은 안 하고 있긴 한데
그래도 어버이날 카네이션은 직접 만들어서 달아드리고 있다. 으쓱으쓱
리본으로 꽃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리본 공예로 디자인 다양하게 매 해 드리고 있는데
예전에 살짝 부담스러워하시는 듯해서 2년인가
생화 바구니나 다른 신기한 아이템으로 드렸는데
그때도 무난하게 고맙다~하셔서 이게 더 좋으신가 했는데
어느 날 집에 놀라갔더니
예쁘게 천으로 된 벽걸이에 그동안 만들어 드렸던 걸 인테리어로 해 놓으셨다.ㅠㅠ
어흑 눈물
내가 만드느라 힘들까 봐 마음껏 좋아하는 걸 표현 못하셨던 듯해서
그 이후로는 더욱더 열심히 디자인 색감 맞춰가면서
만들어드리고 있다. 뿌듯 뿌듯
리본공예로 카네이션을 만들면 저렴할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고급 재료로 풍성하게 만들면 재료값이 더 비쌀 수 있다.
하지만 부모님이 예쁘다고 좋아하시니까
더 열심히 만들게 되는 듯하다.
리본 공예는 그래서 현재도 진행 중ㅎㅎ
일 년에 한 번만
이건 예전에 만들어서 아는 언니 아기한테 선물했던 거
아기가 어린데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손바닥만 하게 만들어서 모자처럼 스타일링할 수도 있는데
독특하고 예쁘다고 해줬던 기억
아 그 언니의 아는 언니는 구매할 수 없냐고 해섷ㅎ
그냥 또 만들어서 줬다.
그 아인 더 큰 아이였는데 큰 아이가 하니까 딱 큼직하니 적당했던
그 아이도 엄청 좋아해서 나도 기분이 좋았었다.
이 꽃은 저렴이 하우스에서 뭉텅이로 팔던 조화를 하나하나 떼어내서 붙여줬다.
다른 색감도
아이들은 분홍색을 대부분 좋아했는데
엄마가 ㅎㅎ 하늘색 엄청 좋아했던 기억
개인적으론 핑크보단 이 하늘색이 더 마음에 든다.
제주도 갔을 때 곰돌이 인형 꾸며서 팔길래 나도 곰돌이 인형을 엄청 사 가지고
요래 붙여봤다.
이건 작은 미니미니 헤어핀
아가들한테 주고 싶어서 만들었다.
리본 색으로 다양하겧ㅎ
이거 되게 작은 곰돌이고
리본 묶는데 엄청 힘들었다. 흑흑 내손
분홍 곰도 있다. 귀엽
색감은 다양하게
저 초록색감은 풀색감인데 실제로 보면 더 이뿌다.
의외로 아가들이 잘 골랐던
편하게 막 묶어주고 싶다고 해서 만들어 본
다양한 색감을 좋아해서 이렇게 만들었는데
부모들이 엄청 좋아했던 기억
의상에 맞게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했다. ㅎㅎ
이건 포장
칭구가 파티한다고 해서 이렇게 포장해서 만들어 줬다.
붙어있는 리본도 내가 만든거
저렴한 리본으로 뚝딱
이렇게 넣어서 줬다.
반응 겁나 좋았던 기억
아기들이 우와아~하고 꿈꾸는 표정 지을 때
그때가 만족도 최대치
ㅎㅎ 곰돌이도
이건 아기아기용
이렇게 넣어줬다.
곰돌이도 인기 겁나 많았다. ㅎㅎ
의외로 분홍을 회피하는 부모들이 꽤 있어서
이렇게도 넣어서 준비해줬다.
닫으면 이렇게
사진 왜 이래
실제는 화사하다 예쁨
분홍 회피율이 높은 부모들을 위해 ㅎㅎ
하늘하늘 색감으로
사실 개인적으로 하늘하늘 색감을 더 좋아한다.
혹시 모르니 이렇게도 넣어줬다.
랜덤박슿ㅎ
하늘색 상자도 예쁘다.
한 때 한참 재미있을 때 만들었던 리본공예
그때는 만들 때마다 마음에 안 들었었는데
많이 만들면 늘어나겠지 하고 오기로 더 만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오히려 거의 일 년 동안 접다가
한 번 만드니까 오히려 더 디자인이 잘 나오는 것 같기도
언니도 오히려 매해 실력이 더 느는 것 같다 디자인도 더 고급스럽고
라고 말해주기도 하고
내가 보기에도 더 나아진 것 같아서 신기하다.
잘 안된다고 너무 가까이 들여다보기만 하지 말고
잠시 멀리서 전반적으로 훑어보고
다시 들어가면 시야가 넓어져 더 나은 결과가 나오지 않나
이런 느낌적 느낌은 아닐까 생각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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