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런 사장1 연잎칼국수, 실망스런 양평 두물머리 연잎밥. 양평으로 가다보면 두물머리 근처에 연잎밥 하는 곳이 있어요. 예전에는 푸짐하게 나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아부지가 맛과 가격이 훌륭한 곳을 발견하면 전 가족을 호출하셔서 함께 드시는 것을 좋아하셔서 이 날도 아부지 호출로 전 가족이 총출동 했었어요. 하지만 오랫만에 가서 그런지 연잎밥 양이 확 줄었다고 아부지가 여사장에게 말했더니 원래 이랬다는 식으로 우기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후엔 이 집에 가지 않고 양평에 다른 연꽃이 많이 피는 연못 옆에 있는 연잎밥 집으로 단골을 옮겼어요. 솔직하게 요새 힘들어서 양을 줄일 수 밖에 없었다.라고 하면 원만하면 이해하시는데 도둑이 제발 저리듯 뜬금포로 우기니 맛이고 뭐고 음식점 이미지가 저렴해졌다고나 할까요. 여하간 새로 바뀐 곳에서는 연잎칼국수도 맛있고 어린아이 .. 2016. 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