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의 데이트1 농푸꼬지기, 엄마와 한식 데이트, 낙지덮밥, 성게비빔밥. 가끔씩 엄마가 "엄마랑 백화점 가자." 라고 하세요. 그말은. 너 짐꾼해라~. 이 말이기도 하거든요. 헛헛. 지루하고 지나치게 일반적인 아이템이 디글디글 쌓여있는 백화점 구경간다기 보다는 엄마랑 이곳 저곳 다니는 것이 좋아서 따라간다고나 할까요. 엄마 팔짱끼도 꺄르르꺄르르~ 하는 것이 좋거든요. 또 한가지.. 사실. 이것도 큰 이유이긴 한데. 엄마가 맛있는 것을 사주세요. 히힛. 부모님이 먹는거 사주시는 것 엄청 좋아하시거든요. 사주시는 것 맛있게 먹는 것 요게 효도라고.. 헛헛. ㅠㅠ 여하간 지난번 친구와 갔던 백화점 음식점이 있어서 엄마도 좋아하시겠구나 싶어서 함께 갔는데요. 만족스러워 하셨어요. 메뉴는 눈이 번쩍 뜨이는 낙지덮밥과 엄마가 고른 신기방기한 성게비빔밥. 엄마는 온화한 분위기 이긴 한데... 2015. 10.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