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킨 실타래 풀러 가는 곳1 금산보리암, 복잡한 머리를 정리할 때 가는 곳. 지난번 정말 복잡한 머리를 정리하러 가는 거라 사진을 많이 안 찍었어요. 머리가 복잡할 땐 금산 보리암을 가족과 함께 찾아가거든요. 전날 천천히 출발해서 숙소에서 쉰 후 새벽에 조용할 때 올라가서 조용히 시간을 갖다가 돌아오곤 하는데요. 한참 월드컵 시즌 때 다녀와서 숙소에서 축구경기 보던 기억이 있어요. 날이 추워져서 그런가요. 그냥 심란해서 그런가요. 보리암이 또 가고 싶어지는 요즘이라서 하드 뒤지다 사진 찾아왔어요. 항상 아침을 먹지 않는 저를 위해 엄마가 초코빵을 사주셨어요. 헛헛. 엄마는 어릴 때 부터 인스턴트 안 주셨거든요. 이제 다 컸으니 먹어~! 라고 하시면서 주셨어요. ㅎㅎㅎ 엄마가 사주신 빵이라 더 맛있었던 무려무려 포켓몬 빵. 헛헛. 빵 먹고 니햐~ 미요미요~ 이상한 소리 내야 할 것.. 2015.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