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비빔밥1 남해 홍천뚝배기, 멸치 쌈밥과 열무비빔밥. 남해에 보리암에 1년에 두번은 다녀오는 데요. 한번은 마음이 혼잡할 때,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한번 다녀오고 또 한번은 남해에 마늘을 사러 가면서 또 한번 다녀오곤 해요. 남해에 갈 때마다 아부지께서 꼭 드시는 음식이 있는데. 멸치 쌈밥이예요. 엄청 좋아하셔서 거 뭐죠? 죽방? 그걸로 잡은 멸치를 큰 항아리 같은 그릇에 가득 담아주는 데요. 기사식당 근처에 있는 식당이라 엄청 맛도 있고 양도 많기도 하고.. 해서 멸치 쌈밥을 항상 드세요. 이 날은 저녁에 오랜 운전으로 피곤하셨는지 언니와 엄마가 근처 농협마트에 들렀을 때 전방에 보이던 음식적을 유심~히 보시더니 이 곳으로 가서 멸치 쌈밥을 드시겠다고 갑자기 ... ㅠㅠ 항상 가는 단골집 왜 안가시냐고 했더니. 새로운 집도 뚫어 보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래.. 2015. 9.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