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꾸미볶음1 쭈꾸미, 달고 매운 쭈꾸미볶음과 바삭한 도토리전 가끔 부모님께서 '내가 이건 꼭 너를 먹여야겠다' 버전일 때가 있어요. 이번에도 그랬는데.. 평소에 기운이 없을 때에 낙지요리를 즐겨먹는 제게 이걸 널 꼭 먹여야 겠다 라고 하시면서 낙지야 낙지~ 가자~가자~ 몇 번이나 말씀을 하시길래 눼~ 하고 따라나섰는데요. 엉. 도착한 곳의 이름은 쭈. 꾸. 미. 헛. 딱히 쭈꾸미는 즐겨먹지 않는 터라 낙지아니네요. 했더니. 못들은 척. 안들린다 시전을 하시는 거죠. 귀여운 부모님. 데헷. 최근 몸살 이후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서 멍~하게 앉아 있는데 쭈꾸미 정식을 주문하셨어요. 이 곳은 딱히 따로 주문 받지 않고 그냥 쭈꾸미 정식으로 밀고 나가는 분위기더라고요. 쩝. 아부지는 정식사주려 오신 것이기 때문에 상관없긴 했지만.. 그렇잖아요. 이런거 별로 안 좋아해요.. 2016. 3.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