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 타다키1 이자카야, 꿀꿀했던 친구를 위한 술과 음식 그리고 이야기. 평소 술을 좋아하지는 않아서. 딱히 맛있는 술이 없어서. 알콜 분해 능력도 딸려서. ㅠㅠ 술집에 잘 안가는데요. 친구가 이 날은 그냥 못 가겠다며 근처 이자카야를 끌고 들어갔어요. 뮤지컬 공연을 본 후라. 약간 들뜬감도 없지 않았지만 술을 마실 정도는 아닌데..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 친구도 이 날 그 동안 꿀꿀했던 이야기를 다 털어 놓더라고요. 아마도 쌓아왔던 이야기 털어놓고 싶어서 반강제로 끌고 들어왔는지도 모르겠어요. 맛있는 술은 그나마 마시던 나인걸 잘 알고 있는 친구라. 술을 주문했는데. 헐. 이거 진짜 뭐랄까요. 그 술 특유의 알콜향이 덜 나는 깔끔하게 마실 수 있는 술을 주문했더라고요. 오호~~ 오호~~ 많이 마시지는 못했지만 꽤나 잘 마셔서 친구가 껄껄 거리며 웃더라고요. 추천해준 술 잘 .. 2015.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