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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310

더 킬링 룸 The Killing Room 어설픈 폐쇄공간의 공포 TV 영화 소개에서 봤던 것으로 기억하는 킬링 룸 큐브와 느낌이 비슷한 폐쇄공간에서의 공포 아마 영화 큐브를 챙겨봤던 사람이라면 킬링 룸에 대해서는 관심이 있었을 영화 더 킬링 룸 The Killing Room , 2009 솔직히 큐브를 너무 무섭게 봐서 그런지 기대를 많이 한 것도 있긴 한데 그런 점을 감안하고서라도 뭐랄까 노력은 가상하나 끝까지 몰고 가는 힘이 부족 터져줘야 할 부분에서 안 터져주는 게다가 처음부터 저 녀석이 이 영화의 키가 되겠구나 싶었던 그 배우가 정말 키였던 것이 반전이란 없는 거구나 싶었다. 미리 알아버린 상태에서의 미미한 진행이나 연출은 더더욱 실망감을 안겨줬다. 워낙 추리물도 좋아하고 영화의 이해 등등 영화 수업을 일부러 챙겨들었어서 그런지 또 이 수업을 함께 듣던 친구와 .. 2021. 1. 8.
내니 다디어리 The Nanny Diaries 어벤져스 멤버가? 제목만으로도 선입견 가지기 충분한 영화 내니 다이어리 The Nanny Diaries, 2007 무료 VOD에 있기에 뭐지 하고 봤다니 어마어마한 캐스팅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에반스, 알리샤 키스 어벤저스 멤버가 로맨틱 영화에? 엇 도대체 이 섹시한 언니 스칼렛 요한슨이 내니 역할을 한다는 것도 놀랍고 크리스 에반스와는 도대체 어떤 관계로 나오는 건지 또 알리샤 키스(Alicia Keys)는 어떤 역할인지 너무 궁금해서 보게 되었는데 로맨틱 코미디 정도로 생각하고 보게 된 이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보다는 드라마에 가깝게 느껴졌다. 적어도 드라마라고 말하고 싶은 어느 정도 깊이를 갖고 있는 영화 우연히 상류층 아이를 돌보는 내니가 된 스칼렛 요한슨 부모가 원하는 나와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야 하는 나 마음이.. 2021. 1. 7.
은밀하게 위대하게, 웹툰 원작의 스파이 영화 웹툰 원작의 코믹한 스파이물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Secretly Greatly, 2013) 무려 김수현이 주인공인 웹툰 원작의 영화 먼저 영화 보기 전에 ㅋㅋㅋ 한참을 웃었다. 이렇게 까이기도 힘든데 엄청 까인 영화이기도 해서 배급사의 장난질에 더더욱 까이기도 해서 도대체 어떻길래 이러나 싶었던 영화 충분히 선입견을 갖고 볼 수 있는 영화 하지만 영화를 보기 전 선입견을 갖더라도 시작하면 내 뇌를 순수히 하자라는 게 나름 룰이기도 해서 뇌를 순수히 하고 영화를 봤다. 아무 생각 없이 영화를 따라가다 보니 초반에는 ㅋㅋㅋ 중반에는 어.. 후반에는 엉엉 어느 순간부터 몰입해서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분명히 어색하고 유치하고 말도 안 돼 라는 상황이었는데 영화의 흐름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 2021. 1. 6.
퓨리 Fury 2014 실제 탱크를 사용한 전쟁영화 실제 탱크를 사용한 탱크의 전투를 리얼하게 보여준 영화 퓨리 Fury , 2014 오랜만의 전쟁영화라 한 껏 기대했었던 영화 브래드 피트가 예고 뜰 때부터 엄청 손꼽아 기다렸던 영화기도 했다. 하지만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전쟁이라는 참혹한 이야기를 다루고자 할 때는 장난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약간의 오버섞인 몇몇 장면의 설정이 조금 불쾌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잘 만들어진 영화고 배우들의 연기 또한 뭐라 할 말이 없을 정도로 괜찮았으니 괜찮았던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역시 진하게 한 방 탁 친 부분이 없는 영화라서 그런가 쉽게 잊혀진 듯하다. 사실 퓨리 영화를 보고 나선 잊고 있었다. 함께 프라모델을 만드는 내겐 프라모델 선생님이기도 한 오빠가 "너 탱크 만들었어?"라고 하기.. 2021. 1. 5.
군도 : 민란의 시대 2014 아쉬운 영화 하정우 강동원 조합의 너무나도 아쉬웠던 영화 군도 : 민란의 시대 KUNDO : Age of the Rampant 2014 한국영화에 대한 애정은 솔직히 해외 영화에 비해 평가가 조금 더 관대해지게 되는데 이건 정말 끝까지 마음에 마음을 쓰려 노력해봐도 슬플 정도로 아쉬웠던 영화다. 하정우, 강동원, 조진웅, 이경영까지 제목이 군도 : 민란의 시대가 아니었으면 이 영화가 하고자 하는 말이 도대체 뭐였지? 싶을 정도로 영화 내내 산탄총을 쏴 총알이 흐트러져 있는 듯이 여기저기 널려있는 포인트에 장면 하나하나 하고자 하는 말은 알겠는데 전체적으로 굵직하게 뿜어져 나오는 굵은 흐름은 보이지 않는 느낌 친구가 먼저 약속시간 전에 시간이 남아서 보고 왔다고 강동원만 기억이 난다고 이야기를 듣긴 했었는데 뭐 외모때.. 2021. 1. 4.
뽀네뜨 Ponette 1996 귀엽지만 마음 아픈 화면 가득 귀여움이 있지만 마음이 너무 아픈 뽀네뜨 Ponette 1996 개인적으로 아이의 생각을 다루는 영화를 좋아한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생각의 방향이 달라서 머리가 환기된다고 할까 어느 순간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던 생각의 흐름이 다른 방향으로 흐를 수 있어서 어린이들의 생각을 깊이 다룬 영화들을 좋아한다. 영화 뽀네뜨는 엄마와 함께 이동 중 사고로 인해 엄마를 잃고 출장으로 인해 아빠와 함께 살 수 없어 고모와 사촌들과 함께 생활을 하게 된 4살 뽀네뜨의 생각을 다룬다. 뽀네뜨는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이런저런 자신만의 방법으로 노력을 하는데 어른이 보기에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지만 그것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 없어 .. 2021. 1. 3.
명량 2014 놓쳐선 안되는 이순신 장군 영화 이순신 장군 지난 광화문에 이순신 장군님 동상이 너무나도 고맙게 느껴졌다. 마치 거대한 촛불의 배를 지켜주시는 것처럼 울컥 든든하고 고맙고 감사한 장군님의 존재 거대한 호통을 치는듯한 그 당당한 모습에 든든하게 믿고 작은 촛불이라도 들고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 광화문으로 모이는 것은 아닐까 백성을 사랑하시는 또 다른 한 분 세종대왕님도 함께 계셔서 광화문은 든든한 성지와 같은 느낌까지 든다. 이렇게 생각만으로도 든든하고 위대한 장군님 이순신 장군의 영화 명량 (Roaring Currents , 2014) 사실, 영화를 꼭 봐봐 꼭 봐야 해. 이렇게까지 추천한 적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 명량은 봤어? 봤어? 안 봤어? 그럼 꼭 봐 한 때 영화 명량에 대해 빠지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2021. 1. 2.
스탠리의 도시락 2011 어린이의 기본적인 권리 어린이의 기본적인 권리 스탠리의 도시락 Stanley Ka Dabba, Stanley's Tiffin Box, 2011 어린이를 존중하는 어른과 그렇지 못한 어른의 행동 여기저기 꽤 자주 언급된 영화, 스탠리의 도시락 인도의 잔잔한 영화는 기존 잔잔한 영화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이국적인 풍경과 다채로운 색감 짙게 생긴 배우들의 이목구비와 뭔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느낌의 환경들 뭔가 갑갑하고 답답함이 느껴지는 그러니까 인위적인 느낌의 잔잔함이 주가 되어 있는 일본 영화와는 달리 인도의 잔잔한 영화는 속이 뻥 뚫려있는 그냥 오픈된 집에 대분이 활짝 열려있어 오~ 커몬커몬~이라고 바로 말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여러 잔잔한 인도 영화를 많이 봐왔는데 이번에도 역시 또 다른 느낌의 잔잔한 인도영화 잔잔한 영화.. 2021. 1. 1.
대호 2015 지리산 호랑이와 배우 최민식의 호흡 무려 지리산 대호와 호흡을 펼친 배우 최민식 대호大虎, The Tiger, 2015 1925년 지리산 호랑이 대호의 가죽을 원했던 일본군 마에조노명포수로 개념있는 사냥을 했던 천만덕 (최민식) 잠깐의 예고영상을 봤을 때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에잇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이유는 또 일본군 "오마에~오마에~"머리와 턱을 있는데로 내빼고꽥꽥 소리만 지르는 오히려 찌질해 보이는 그런 장면 나오겠구나 싶어서또 일본군 나오는 장면만 봐도 승질이 끓어서보고싶지 않았다. 하지만 다시 붙잡은 것은 배우 최민식 (천만덕)그리고 지리산 호랑이. 대호. 산군님 그 동안 봐왔던 영화에서의 최민식은 뭔가 호랑이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그 모습이 어떨지 너무 궁금해져서부글끓는 시대적 배경은 신경을 덜 쓰기로 하고 봤다. 영화를 보고.. 2020.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