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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Restaurant

깔끔한 장어를 맛보다, 힘찬장어

by Amoviola 2015.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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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장어를 쏘겠다며 음화화화홧 하더라고요.

장어? 왠 장어?

 

지난번 제가 바쁠때 부모님과 언니가 장어를 먹었었나봐요.

동생을 먹여야겠다며

또 부모님에게도 사드리고 싶다며

또 음화화화화홧.

밥을 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은가 봐요. 호홋.

 

남양주라며 차 타고 좀 가야 된데요.

피곤한 저는 한참을 졸다보니 도착했어요.

 

사실 건물을 보고는 이게 뭐... 라고 생각했거든요.

노란색 빨간색. 어린이 집인줄 알았어요. 허헛.

 

그런데 강이 보이는 시원한 시야를 확보한 곳에

알록달록 생기도는 컬러로 잔뜩인 곳에서 장어를 먹으니

기분이 좋아졌다고나 할까요.

 

장어도 맛있었고.

배불리 먹어서 좋았어요. 하핫.

 

 

 

강가쪽에 자리를 잡으니 기본 장아찌 류의 반찬이 서빙되었어요.

 

 

 

 

이쪽. 저쪽. 호홋

 

 

 

숯붗에 구워먹는 장어예요.

 

 

 

 

 

각자 장이 나오고요.

 

 

 

 

 

생강이랑 양념장이랑 있어요.

 

 

 

 

두둥~~

4마리인가 주문한 것 같아요.

장어가 꽉 차있으니 보기가 좋네요. 헛헛.

 

 

 

 

 

헛 생각보다 맛있어 보여서 좋았어요.

냄새도 침이 꼴깍 넘어갈 정도로 맛있게 느껴졌고요.

 

 

 

 

 

크기비교용으로 숟가락을 헛헛.

 

 

 

 

전 양념 장어를 더 좋아해요.

매콤하고 달콤하니 맛있어요.

 

 

 

 

소금장어도 먹어보아요.

오항 따끈따끈 탱글탱글

깔끔하게 구워져 나와서 너무 좋아요.

 

 

 

백김치에도 먹어보고.

 

 

 

 

깻잎 장아찌에도 먹어봐요.

 

 

 

 

채소 무침에도 먹어보고요.

상큼하고 맛있네요.

 

 

 

 

 

지난번 아부지가 장어 쏘실때에는 너무 많이 먹어서 그런지

느끼했었는데요. 그래서 별로 장어가 땡기지 않았었는데

이 곳은 깔끔하니 느끼함이 전혀 없고 너무 맛있어요.

숯불향도 베어서 완전 식욕자극해 주네요.

 

냐함냐함 하고 잘 먹었더니 언니가 더 시켜주까~하네요.

사실 양념이 더 좋았는데 엄마는 소금이 좋다고 하셔서 소금을 주문했는데.

배부르시다면 안 드셨어요. 히잉.

 

결국 소금장어. 언니랑 둘이 다 먹었네요.

훗훗 꼬리는 아부지 드렸어요. 꺄호홋.

 

 

 

 

장어를 다 먹어 가는데 김치말이 국수가 나왔어요.

헐..

양도 많아요. 배 터질 것 같은데 국수라니..

그런데 향이.. 예사롭지 않네요. 맛있을 것 같아요.

 

 

 

 

시원하고 칼칼하고 너무 맛있어요.

잇힝. 여기 뭐야. 왤케 다 맛있어.

 

 

 

 

 

배불러서 먹는 속도가 느려져서 남겨진 소금장어를 김치말이 국수에 말아서 먹어 보아요.

 

오옷. 맛있네요. 헛헛.

 

 

 

 

정열의 빨간 테이블.

 

 

 

 

강이 넓게 보여요. 시원하네요.

 

 

 

 

반대쪽은 이렇게 생겼고요.

 

 

 

 

테이블이 많아요.

다시 보니 유럽에 온 듯한 생각도 들고요.

 

 

 

 

ㅎㅎ 어린이집 같다고 생각한 외관이예요.

다시 보니 깨알 창문들도 보이고 귀엽네요.

 

음식이 맛있으니 다 좋아보여요.

 

 

 

 

언니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잘 알고 있어서

아마 동생생각이 났나봐요.

꼭 먹이고 싶었다고 집에 오는 차 안에서 이야기 하네요.

고마운 언니와 고마운 부모님과 함께

장어도 먹고 드라이브도 하고

즐거운 하루 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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