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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Restaurant

문화공간, 애술린 (assouline) 레스토랑

by Amoviola 2015.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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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전에 다녀왔던 곳인데

지금은 안가는. 헛헛.

 

나혼자산다 에서 김용건과 하정우 배우가 함께 식사했던 장소로 나온 곳이기도 한데요.

TV에서는 다른 메뉴를 고른 걸로 봐서 맛이 다를 수도 있지만.

 

제가 간 날의 메뉴는 괜찮긴 했는데

한가지 피자가 너무 기름이 많고 짜서 엄청 힘들게 먹었던 기억이 나는 곳 이거든요.

마치 그리스 아테네의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피자같았어요.

그리스 음식이 전반적으로 너무 짜서 정말 조금씩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ㅠㅠ

 

여하간 이 곳은 식사를 위한 공간과 바로 옆에 책이 있는 공간이 함께 있어서

책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식사게 집중이 안되고 자꾸 책 쪽으로 시선이 갔었는데요.

 

음식의 맛도 즐기랴.

친구의 이야기도 들어주랴.

책도 흘끔흘끔 보랴.

완전 정신없엇던 기억이 나요. 헛헛.

 

아. 그리고 역시나 ㅠㅠ

저녁의 레스토랑은 어두운 조명으로 인해서

폰사진은 노이즈가 작렬.

이해하고 봐주세요. 흑흑.

 

넵 테이블은 이렇게.

 

 

 

식전빵. 과 물티슈.

조금 뜯어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 오일에 찍어 먹어요. 냠냠.

빵은 비교적 괜찮았어요.

 

 

 

연어 샐러드

견과류도 듬뿍.

두툼한 연어도 있고 식감을 고려해서 내온 것 같았어요.

 

 

 

 

싱싱한 채소와 묵직한 느낌의 연어가 나름 괜찮네. 하고.

하지만 약간 스파이시 했다고나 할까요.

약간 짭짤하면서 향료의 톡 치는 맛이

너무 맛있다~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어요.

 

 

 

이거 해독주스라고.

친구는 해독주스를 마셔야 한다며 주문했고요.

비교적 상콤하고 살짝 달콤해서 부담없이 마실 수 있게 나왔어요.

하지만 후덜덜한 가격. ㅎㅎ

 

 

 

 

그래도 샐러드 좋앙~ 하면서 냠냠.

아작아작 견과류의 고소함이 짠맛을 조금 잊게 해줘요.

 

 

 

 

으어어억. 기름잔치. ㅠㅠ

지금 사진을 보니 겉 부분에 기름이 좔좔 내려와 있었네요. ㅠㅠ

 

 

 

 

피자는 많이 작은 편이고요. 상남자가 이 피자보면 화낼지도 몰라요. 헛헛.

늘어나는 치즈와 기름. ㅠㅠ

 

 

 

 

너무 짜서 채소로 중화시켜보려 얹어놨어요.

먹기가 무서워요. ㅠㅠ

 

 

 

 

시금치 페스토 라고 했던 것 같은데.

페스토를 과하게 발랐던 걸까요.

기분좋은 기름맛은 아니었어요. ㅠㅠ

 

 

 

 

그나마 좋아했던 중간에 치즈 부분.

작은 피자인데 한 조각 먹기가 너무 힘들어요. ㅠㅠ

 

 

 

 

귀엽고 은은한 테이블 장식

 

 

 

 

커피는 정말 맛있었어요.

이거 밤이 들어간 커피인데.

커피 종류가 많아서 고르는 재미도 있고.

커피 맛도 너무 좋고.

 

 

 

표면장력을 이용한 커피 담기신공. ㅎㅎ

어마어마해요. 조금만 힘의 균형이 무너져도 후루루~ 컵 밖으로 흘러넘쳐요. 헛헛.

 

 

 

 

 

그리고 후식.

정말 맛있었어요.

단호박 파이였던 것 같은데.

많이 달지 않고 재료의 식감이 살아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헛헛.

과하게 커 보이는 아이스크림. 사진이 재미지게 찍혔는데.

디저트 아이스크림은 크면 클수록 좋아요. 헛헛.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크기가. 헛헛.

케이크 크기가 작긴 했어요.

 

 

 

 

아이스크림 없이 먹으면 살짝 퍽퍽할 수 있는데요.

그래도 맛있어요.

 

 

 

 

 

아이스크림의 맛을 먼저 보고.

 

 

 

 

케이크와 함께 냠.

디저트는 진리~

레스토랑에서의 음식은 디저트로 기억이 되는지도 모르겠어요. 헛헛.

 

 

 

자꾸자꾸 눈에 들어왔던 책들.

우앙. 다 보고 싶돠.

다 사고 싶돠.

산타 할아버지가 빨간 자루에 가득 담아서 선물로 줬으면 좋겠어요. 흑흑.

 

 

 

 

조명이 어두웠었는데 은은하게 예뻐 모였던 크리스마스 트리.

 

 

 

 

앍. 책 좋아.

ㅠㅠ 시간만 여유 있었으면 여기 책들 뭐가 있는지 다 둘러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시간이 ㅠㅠ

 

 

 

계단을 내려오면 문이 나오고요.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입구예요.

 

 

 

 

뭔가 아쉬원던 곳이었어요.

도산쪽이었던 것 같은데 밤에 가서. 위치가 가물가물하네요.

 

재료는 아끼지 않고 사용하는 것 같은데

간이 좀 있어서 먹기가 좀 힘들었어요.

 

하지만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라서 느낌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요.

전 좀 싱겁게. 기름은 많지 않게 신선한 기름으로, 달달한 것도 좋아하긴 하지만

과하게 달달한 것은 싫어하거든요.

 

하지만 피자는 친구도 짜다고 느꼈고, 기름기가 과하다고 느꼈으니

뭐든지 다 잘먹는 친구의 입맛도 참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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