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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Book

영어낙서, 영어로 낙서하기 Do You Doodle?

by Amoviola 2016.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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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야 힐링색칠공부가 많이 나왔지만 예전에는 정말 없었거든요.

그렇다고 공주그림을 색칠할 수도 없고 미대 다녔던 친구에게 그림그려 달라고 했더니

부끄럽다며 도망만 다니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공주를 색칠하고 했었는데요.

 

인터넷에 영어공부도 되는 낙서할 수 있는 책을 팔고 있는 것을 확인했어요.

그래서 냉큼 샀더니.. 헐.. 내용이 어린이용이라서 조금 민망하다고나 할까요.

 

Christmas Doodles, Do you doodle?

이 두권을 샀는데 이거 알고보니 아가키우시는 분들에게 꽤 유명한 책이었어요.

 

Christmas Doodles ,Piers Harper

Running Press Kids

 

Do you doodle? , Nikalas catlow

Running Press Kids


국내 판매. edubox

 

몇 장 장난삼아 해보다가 아. 너무 아이수준이라 안하고 있던 중.

아이가 있는 친구가 집에 놀러와서 재미있어 하길래 아가 주라고 친구에게 가져가라했더니.

헐. 이 친구 무겁다며 거부하네요. ㅡ,.ㅡ;;

그. 그래..

 

그래서 지금 집에 방치되어 있는 상태예요.

어른이 하기엔 호기심에 한 두장은 하겠지만 끝까지 다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요.

어린이와 함께 하면 영어공부도 되고 부모와 친밀도도 높이고 좋을 것 같긴 해요.

 

 

 


흑.무려 두권이나..

 

 

 

 

 

똑똑한 엄마를 위한 mom's Book 이라니..

헐... 엄마가 똑똑할 강제책임이 있을까요.

왜 이런 문구로 엄마들에게 올가미를 씌우는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이 책은 엄마가 똑똑한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유롭게 낙서를 하며 즐겁게 언어를 배우라는 것이 목적일텐데요. ㅡ,.ㅡ;;
 

 

 

 

 

 

 

책이 큼직큼직 해서 두꺼운 크레파스며, 색연필 모두 사용가능해요.

요즘 아이들 타인의 표정에 반응이 없다고 감성지수가 낮다고 많이 하는데요.

그냥 책을 읽어주기 보다는 "그래서 이 아이는 어떤 마음일까" 라고 감정선을 살피는 것을 잘 습득한 아이는

커서도 타인과의 교감에 좀더 쉽게 적응하고 그 엄마들이 미친듯이 좋아하는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ㅡ,.ㅡ;;

 

사실은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감정선을 읽는 것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갈 아이에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라고 하는 것일 텐데요.

아무래도 감정을 잘 읽는 아이들은 타인과의 관계도 원만하겠지요.

타인과의 관계가 원만하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저절로 따라오는 거겠고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이 어떤 그림을 그릴지 은근 기대되는데요.

전 너무 늙어서 전형적인 그림밖에 생각나지 않아요. 흑흑.

 

 

 

 

ㅎㅎ

캥커루의 장난 가득한 눈이 좋아요.


 

 

 

 


딱 외국인이 그린 어린아이의 그림이네요. ㅎㅎ

펭귄도 귀여워요.

 
 

 

 

 

어린이들은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을 먹고 자라는 것도  있고 해서.

어른들의 관심을 엄청 갈망하는데요.

이 책과 함께 친구 딸에게 "이모랑 그림놀이할까~" 라고 했더니

미친듯이 뛰어 다니던 녀석이 한시간은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더라구요.

 

 

 

 

좋아하는 거 같길래 가져가라고 했는데 무겁다고 뿌리친 친구.

택배로 하나 사서 줬겠죠? ^^;;


최근 그렇게 오랜시간 집중해서 앉아 있던 시간이 없었다고 하던데.

의외로 재미있어 하는 아이도 있을것 같긴 해요.

 

 

처음은 아이의 행복을 위해 시작하던 교육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아이의 성공을 위한 교육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좋지 않아요.

초등학교 자살률이라니요... 아이고..

지치고 피곤해서 죽고 싶다고한 초등학생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고 하니..

마음이 너무 무거워집니다..

 

공부와 성공도 중요하긴 하지만..

잠깐 아이와 아이컨택하고 힘든건 뭔지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현실이 너무 바쁘고 정신없고.. 부모도 힘든것 알지만요..

그냥 저냥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어린이 교육만 나오면 마음이 무거워 지네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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