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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부모님과 함께 갔던 수반쭈꾸미에서
정식을 배불리 먹고 있는데.
아부지께서 여기 왕새우튀김 맛있다 그것도 먹을래? 라고..
2016/03/13 - [FOOD/Restaurant] - 쭈꾸미, 달고 매운 쭈꾸미볶음과 바삭한 도토리전
커헙. 아부지. ㅠㅠ
너무 배불러서 못먹겠다고 하니 식사를 조금 더 하시다가 벨을 누르시는 거예요.
그러더니. 왕새우 튀김. 포장주문을 하시는 거죠.
우앙~ 아빠 대단해요~~
그래서 집에 도착한 후에 저녁으로 왕새우 튀김을 먹었는데요.
이거 음식점에서 먹었으면 바삭하고 더 맛있었겠다 싶었어요.
새우가 큼직했고요. 타르타르 소스도 괜찮았어요.
하지만 포장. ㅠㅠ
약간 눅눅했지만 그래도 맛나게 먹었던 왕새우튀김.
넵. 아쉽게도 포장이라 검정 비닐봉지와 호일로 쌓여져있었고요.
포장을 벗기니 화악 퍼지는 고소한 향.
우오~~ 그리고 엄청난 크기에 한번 더 놀랐어요.
새우가 커서 접시에 들어가지 않길래 뚝. 잘랐어요.
자른 단면에는 이렇게 새우살이 가득.
탱글탱글
소스를 듬뿍 찍어서
오앙 완전 고소해요.
밑으로 가면 갈 수록 새우가 얇아지고 튀김옷이 뜨기 시작해요,
중국식 젓가락인데도 차이가 많이 날 정도로 새우가 엄청 굵어요.
수염과 꼬리 부분은 튀김옷을 덜어낸 것이 보이고요.
소스도 넉넉히 2통 넣어 줬어요.
튀김가루는 크지 않았고요.
음식점에서 바로 먹었다면 엄청 바삭했을 것 같은 그런 튀김가루였어요.
이 곳 음식은 잘하는데
초반에 반강제 주문에서 실망을 해서...
많이 아쉬운 곳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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