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Now

홈베이킹, 친구들이 만들어 준 맛있는 빵.

by Amoviola 2015. 8. 28.
반응형

 

친구들과 가끔씩 만나면 직접 만든 것들을 포장해서 가지고 와요.

어익후 이쁜 우리 언냐들.

 

공부할 겸. 이것 저것 만들긴 하는데

주변에 나눠줄 만큼 나눠주기도 했고.

또 오랫만에 만나는데 맛있는 것 주고 싶었다고 하거든요.

 

흑흑. 착하고 어여쁜 우리 언냐들~~

 

이 착하고 나누고 배려돋는 친구들은..

가끔씩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요.

남자인간들이 가끔 관심으로 오해를 하고 그린라이트를 켜고

이래저래 들이대면. 정말 매몰차게 거절할 수도 없고

너무 괴롭다고 해요.

 

거의 이럴 때 마다 상담을 해주곤 하는데요.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을 자주 물어오거든요.

 

배려돋는 언냐들은 거절을 하는 것을 싫어하거든요.

상대방이 상처입을 까봐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힘들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될 수 있으면 남자인간에게 비교될 수 있는 친절한 행동은 자제하라고 하긴 하는데.

인간의 스타일이고 습관인걸.. 어쩌겄어요. 흑흑.

 

 

 

만들어준 것 맛있게 먹는 것만 봐도 좋다는 그녀들.

칭구들이 생일 즈음해서 만들어준 음식 사진 들고 왔어용~

 

 

 

 

 

쿠킹 클래스인가 에서 만들어 왔다는 레몬파이.

이거 저거 낑낑 힘들게 들고온 친구 땡큐~

 

 

 

 

처음 만든 거라 안 이쁘다며 안절부절 했지만.

향이며 맛이며.. 으항항~

 

 

 

 

참을 수 없어서 밤에 집에 오자마자 츄릅츄릅.

인증사진도 보내줬어요. 너무 맛있었거든요.

 

 

 

 

 

시중에 파는 레몬향~ 나는 파이 아니죵~

레몬 맛이 정말 향긋하고 싱그러웠어요.

 

 

 

쫀득~

 

 

 

 

 

적당히 새콤. 적당히 달콤. 쫀득쫀득. 고소고소 타르트.

아. 너무 맛있었어요.

 

 

 

 

 

또 다른 친구가 만들어준 브라우니.

데헷.

 

 

 

 

 

혹시나 맛이 없을 까봐 걱정걱정 하는 친구 얼굴이 떠오르네요.

 

 

 

 

 

하지만 어쩔. 이 향기 어쩔 꺼야. 흑흑.

이거 만드는데 일어난 여러가지 일들 열심히 설명하곤 하는데요.

말 자르지 않는게 좋아요. 상대방이 맛없어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 거거든요.

그랬구나. 하고 공감하고 그래도 만들어 줘서 너무 고마와 맛있오~ 라고

내 마음을 전해주면 너무너무 좋아해요. 데헷.

 

 

 

 

 

진한 초코향과 아작아작 씹히는 견과류.

초코가 콕콕 박혀있어서..

맛만 봐야지 하다가.. 퍽퍽. 냐하암~~ 엄청 포크로 퍼 먹고 있었어요. 히잉.

 

 

 

 

 

레몬 쿠킹 클래스인가 에서 쿠키도 구웠다고 포장이 안 이쁘다며.. 수줍게 건낸 레몬 쿠키.

이건 너무 향도 좋고 궁금해서 지하철에서 하나 먹었는데요.

 

데헷.

너무 부드럽고 고소하고 레몬의 향긋함도 있고.

아..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사실 더운 여름에는 빵 자주 못 만들어 주거든요.

겨울에 만나면 많이 만들어 줘요. 헤헤헤헤헷.

 

그래서 자꾸 겨울에 만나자고 했더니.

들고오는 종이백이 점점더 무거워지더라고요.

 

어느 순간 쫌.. 미안해서..

너 병나겄다.. 라고 했더니..  시간 날 때만 만들어 오더라고요.

 

착하고 마음도 예쁜 친구들.

너무 고맙고 좋아요. 

 

 

반응형

'LIFE > Now'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오면, 텃밭친구들 안뇽.  (0) 2015.09.12
엄마와 예쁜 꽃화분.  (0) 2015.09.01
탈출을 계획한 우미닝.  (0) 2015.08.27
가을이 왔으면 좋겠어요.  (0) 2015.08.26
조카 장난감은 내 장난감. 미니카 놀이  (0) 2015.08.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