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추천19

브레인 온 파이어 Brain on Fire 실화바탕 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브레인 온 파이어 Brain on Fire 2017 뉴욕 포스트의 21세 기자 수잔나 (클로이 그레이스 모레츠) 활발하고 의욕 넘치는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과 애인도 있는 그녀 어느 정도 일도 인정받아 중요한 업무도 맡게 되는데 어느 순간 찾아든 정신적 육체적 고통 이 고통은 정신적인 것일까 육체적인 것일까 자신이 느껴지지 않고 나를 잃어버린 것 같은 느낌 증상은 정신분열증이나 정신증 뇌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고 행동 또한 마음에 따라 움직여주지 않는다. 무언가로부터 공격받는 느낌에 수군거리는 소리들이 들린다. 마치 정신분열증같이 영화 초반에는 클로이 모레츠의 발랄함에 함께 웃다가 순간순간 화면의 멍함에 불안함이 느껴진다. 아.. 조금있으면 주인공에게 고통이 오겠구나 그리고 시작된.. 2021. 7. 2.
굿바이 Good&bye 2008 떠난 사람에 대한 예우 떠나는 사람에 대한 예우 굿바이 굿'바이 : Good & Bye おくりびと: Departures, 2008 죽음 인간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이 영화 속 사람들도 그러하고 현실의 사람들도 그러하다. 남자 주인공은 첼리스트, 갑작스러운 악단의 해체로 여행사인 줄 알고 찾아간 곳에서 만난 일은 납관 도우미 바로 그만두려했지만 실제로 떠나는 사람을 아름답게 예의를 갖춰 진심으로 대하는 것을 보고 직업을 선택하게 되는데 조용하고 착한 아내도 완강하게 거부하게 만드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일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이 일을 누군가가 참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을 알리고 싶어 한다. 잔잔한 일본 영화 오글미 터지는 일본영화는 별로 선호하지 않지만 그나마 잔잔한 영화는 덜 오글미 터져서 볼 수 있는 편 그냥 한 .. 2021. 5. 7.
잉글리쉬 페이션트 (The English Patient, 1996) 잉글리쉬 페이션트 The English Patient, 1996 뭔가 크게 이슈화되었던 영화는 오히려 더 관심이 가지 않게 되는데 이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도 묘하게 이끌리지 않는 제목과 함께 그냥 그렇고 그런 사랑이야기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미뤄왔던 영화 사실 멜로가 주된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대부분이 질질 짜거나 집착 쩔거나 억지로 상황 만들어 운명이니 아니니 하거나 뭐 이런 그럼 그렇지 또 억지 설정이구나 뭐 그런 그래서 질색을 하는 편인데 잉글리쉬 페이션트도 당연히 그렇겠지 생각해왔던 것 같다. 그런데 우연히 교육방송에서 보게 된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는 왜 그렇게 사람들이 난리를 쳤는지 알게 되었다고나 할까 아 이 영화를 또 놓칠 뻔했구나 싶은 것이 이런 이젠 그냥 어느 정도 관심 있는 영.. 2021. 4. 25.
빅아이즈 팀버튼 감독의 실화바탕 화가 이야기 팀 버튼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화가 이야기 빅 아이즈 (Big Eyes, 2014) 엄청난 내용을 담고 있는 포스터와 함께 담겨있는 멘트 She Created It. He sold it. And everyone bought it. 믿고 보는 감독 팀 버튼 게다가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는 마가렛 킨의 큰 눈의 아이 그림 실화를 바탕으로 한 거대한 사기극을 영화로 만든 1960년대의 남성 위주로 돌아가던 시대에 그림 그리기 좋아하던 천재 여성 마가렛 킨과 그 여성의 재능을 자신의 성공에 이용한 엄청난 사기극을 펼친 남성 월터 킨의 이야기 배경 사실만으로도 후덜덜 이 영화는 1960년대가 배경으로 그 당시 사람들의 의상, 행동, 인식 등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그림을 그리기 좋아하던 사회적 분위기 탓.. 2021. 4. 23.
27번의 결혼 리허설 2008 착한 여자 콤플렉스 거절을 못하는 착한 여자 콤플렉스 27번의 결혼 리허설 27 dresses, 2008 결혼식 들러리만 27번째 착한 여자 콤플렉스에 걸린 착한 여자의 착한 여자에서 벗어나기 동양인 특히 한국의 여성들에게 많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타인의 부탁에 거절을 하지 못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 자신의 일이 중요하긴 하지만 부탁을 해오는 사람이 너무 안타까워 자신의 일을 미루고 타인의 일을 먼저하게되는 그러다가 자신의 중요한 것을 잃게 되는 상황 여주인공의 삶은 타인에 대한 배려에 과하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부 들러리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주말에 있는 결혼식의 들러리를 2군데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친구 대신 신혼살림을 준비해주기도 하고 심지어 친구대신 드레스도 대신 피팅해서 알려주기도 한다. 직장상사에게는 서.. 2021. 4. 13.
수영장 2009 잔잔하게 풀어내는 복잡한 삶 잔잔한 듯 복잡한 삶을 풀어내는 영화 수영장 Pool, 209 추천 무료 영화에 떠있던 영화 수영장 잔잔한 일본영화 스타일인데 코바야지 사토미 카모메 식당에 나왔던 배우들이 함께 나와서 어랏 반가운 마음 사실 배우이름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얼굴을 알고 있어서 또 이 배우가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에는 항상 맛있는 음식이 함께 그리고 잔잔한 느낌이 있어서 그냥 이제는 이 배우가 나오면 그냥 보게 된다고나 할까 예쁘게 차려있는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라던가 깔끔한 인테리어, 딱히 친절한 것은 아닌데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 이런 컨셉으로 자주 나오는 배우 역시나 이번 영화 수영장에서도 마음이 편해지는 화면과 맛있어 보이는 음식 그리고 태국의 수영장이 있는 게스트하우스의 깔끔한 풍경 훈훈한 사람들의 갈등과 사랑 그리고.. 2021. 4. 9.
아가씨 2016 기존 한국영화 소재의 틀을 깬 영화 기존 한국영화 소재의 틀을 깬 영화 아가씨 2016 The Handmaiden, 2016 한국에서는 민망하거나 기존에 익히 알고 있던 그런 것들을 깨는 행동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영화 아가씨는 방송에서도 인터넷에서도 예고편을 수없이 많이 봐 왔기에 어느 정도 스토리를 알고 영화를 보는 것이라 착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 이런 소재를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드디어 왔구나 싶었다고나 할까 잘 받아들이는 듯 보이면서도 거대한 벽을 가지고 있는 한국 생각의 틀 까리하게 부쉬면 급물살을 타고 터지지만 까리하지 못하게 툭 건드리면 성난 새끼 호랑이들처럼 사납게 그르릉 거린다. 다시 한번 박찬욱 감독에 대해 대단함을 느낌 영화 대략의 스토리는 부모를 잃고 엄격한 이모부의 보호 아래 여리여리한 아가씨.. 2021. 1. 23.
프린세스 다이어리 2001 폭탄머리 공주님 앤 해서웨이 폭탄머리로 변신했던 어린 앤 해서웨이의 로맨틱 코미디 프린세스 다이어리 The Princess Diaries 2001 무려 2001년 예전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앤 해서웨이를 보고 매력 있는 배우다 싶어서 출연했던 다른 영화를 찾다가 알게 된 영화 시원시원하게 큰 눈매에 입 작은 얼굴에 꽉꽉 들어차있는 이목구비가 신기했고 정말로 좋아하는 색감의 짙은 갈색 머리가 취향저격당했다고나 할까 경박해 보이지 않고 무게감이 있는 데다가 부드럽고 우아한 분위기에 지적인 느낌까지 뭔가 매력 터지는 앤 해서웨이 하지만 프린세스 다이어리에서의 모습은 식겁하게 만들었다. 처음에 너무 놀라서 일시정지 상태로 리모컨을 떨어뜨릴 뻔했는데 화면에 크게 가득 찼던 앤 해서웨이의 폭탄머리 와우 푸핫 웃음 후에는 그냥 뭐랄까 영.. 2021. 1. 17.
행복의 스위치, 방황하는 젊음을 위한 영화 방황하고 있는 젊은이들을 위한 영화 행복의 스위치 Switch For Myself, 2006 많이들 방황하고 있다. 괴롭기도 하고 이렇게 살고 있는 것이 맞는 건가 싶을 때도 있고 사는 것이 바빠 이런 것들 생각할 여유조차 없을 때도 있다. 남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저 인간은 저럴 정도로 여유가 있나 싶을 때도 있고 내 사람보다 남을 챙기는 사람을 보면 서운하고 섭섭하고 짜증나고 화날 때도 있다. 영화 행복의 스위치는 이런저런 잡다한 짜증섞인 생각들에 대해 한마디 건네는 듯한 영화다. "잠깐! 너에 집중해 볼래?" 이게 뭔 소린가 싶다. 나에게 집중하라니 영화 속 주인공 레이(무려 우에노 주리)는 자신을 위하겠다며 도심 속에 혼자 나와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자신이 그리고 싶은 그림이 아닌 회사가 .. 2021.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