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추천19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04 슬프고 아름다운 슬프고 아름다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Be With You, 2004 너무나 유명해서 안 본 사람이 있을까 싶은 그런 영화 수많은 패러디와 깨알같이 나오는 오마주 장면과 문구들 오래전에 이 영화를 보긴 했는데 가끔씩 비가 오는 날이면 영화의 중간중간 장면이 스치듯 지나갈 때가 있다. 아련한 듯한 그리움 슬프고도 아름다운 영화 사실 일본의 약간 오버스러운 감성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가끔씩 정적이고 서정적인 영화를 보게 되면 한 없이 그 감성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 적절하게 선을 유지한 영화 하지만 이 영화도 역시나 약간의 일본 특유의 어색을 베이스로 한 오버스러움은 당연히 포함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아름답고 서정적으로 기억되는 것은 스토리와 영상과 그리고 묘한 배우들의 감정선 물론 아.. 2021. 1. 15.
더 킬링 룸 The Killing Room 어설픈 폐쇄공간의 공포 TV 영화 소개에서 봤던 것으로 기억하는 킬링 룸 큐브와 느낌이 비슷한 폐쇄공간에서의 공포 아마 영화 큐브를 챙겨봤던 사람이라면 킬링 룸에 대해서는 관심이 있었을 영화 더 킬링 룸 The Killing Room , 2009 솔직히 큐브를 너무 무섭게 봐서 그런지 기대를 많이 한 것도 있긴 한데 그런 점을 감안하고서라도 뭐랄까 노력은 가상하나 끝까지 몰고 가는 힘이 부족 터져줘야 할 부분에서 안 터져주는 게다가 처음부터 저 녀석이 이 영화의 키가 되겠구나 싶었던 그 배우가 정말 키였던 것이 반전이란 없는 거구나 싶었다. 미리 알아버린 상태에서의 미미한 진행이나 연출은 더더욱 실망감을 안겨줬다. 워낙 추리물도 좋아하고 영화의 이해 등등 영화 수업을 일부러 챙겨들었어서 그런지 또 이 수업을 함께 듣던 친구와 .. 2021. 1. 8.
내니 다디어리 The Nanny Diaries 어벤져스 멤버가? 제목만으로도 선입견 가지기 충분한 영화 내니 다이어리 The Nanny Diaries, 2007 무료 VOD에 있기에 뭐지 하고 봤다니 어마어마한 캐스팅 스칼렛 요한슨, 크리스 에반스, 알리샤 키스 어벤저스 멤버가 로맨틱 영화에? 엇 도대체 이 섹시한 언니 스칼렛 요한슨이 내니 역할을 한다는 것도 놀랍고 크리스 에반스와는 도대체 어떤 관계로 나오는 건지 또 알리샤 키스(Alicia Keys)는 어떤 역할인지 너무 궁금해서 보게 되었는데 로맨틱 코미디 정도로 생각하고 보게 된 이 영화는 로맨틱 코미디보다는 드라마에 가깝게 느껴졌다. 적어도 드라마라고 말하고 싶은 어느 정도 깊이를 갖고 있는 영화 우연히 상류층 아이를 돌보는 내니가 된 스칼렛 요한슨 부모가 원하는 나와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야 하는 나 마음이.. 2021. 1. 7.
뽀네뜨 Ponette 1996 귀엽지만 마음 아픈 화면 가득 귀여움이 있지만 마음이 너무 아픈 뽀네뜨 Ponette 1996 개인적으로 아이의 생각을 다루는 영화를 좋아한다. 아이들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생각의 방향이 달라서 머리가 환기된다고 할까 어느 순간 한쪽 방향으로만 흐르던 생각의 흐름이 다른 방향으로 흐를 수 있어서 어린이들의 생각을 깊이 다룬 영화들을 좋아한다. 영화 뽀네뜨는 엄마와 함께 이동 중 사고로 인해 엄마를 잃고 출장으로 인해 아빠와 함께 살 수 없어 고모와 사촌들과 함께 생활을 하게 된 4살 뽀네뜨의 생각을 다룬다. 뽀네뜨는 엄마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이런저런 자신만의 방법으로 노력을 하는데 어른이 보기에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에 한계가 있지만 그것을 이해해 주는 사람이 없어 .. 2021. 1. 3.
명량 2014 놓쳐선 안되는 이순신 장군 영화 이순신 장군 지난 광화문에 이순신 장군님 동상이 너무나도 고맙게 느껴졌다. 마치 거대한 촛불의 배를 지켜주시는 것처럼 울컥 든든하고 고맙고 감사한 장군님의 존재 거대한 호통을 치는듯한 그 당당한 모습에 든든하게 믿고 작은 촛불이라도 들고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 광화문으로 모이는 것은 아닐까 백성을 사랑하시는 또 다른 한 분 세종대왕님도 함께 계셔서 광화문은 든든한 성지와 같은 느낌까지 든다. 이렇게 생각만으로도 든든하고 위대한 장군님 이순신 장군의 영화 명량 (Roaring Currents , 2014) 사실, 영화를 꼭 봐봐 꼭 봐야 해. 이렇게까지 추천한 적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 명량은 봤어? 봤어? 안 봤어? 그럼 꼭 봐 한 때 영화 명량에 대해 빠지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2021. 1. 2.
스탠리의 도시락 2011 어린이의 기본적인 권리 어린이의 기본적인 권리 스탠리의 도시락 Stanley Ka Dabba, Stanley's Tiffin Box, 2011 어린이를 존중하는 어른과 그렇지 못한 어른의 행동 여기저기 꽤 자주 언급된 영화, 스탠리의 도시락 인도의 잔잔한 영화는 기존 잔잔한 영화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 이국적인 풍경과 다채로운 색감 짙게 생긴 배우들의 이목구비와 뭔가 우리나라와 비슷한 느낌의 환경들 뭔가 갑갑하고 답답함이 느껴지는 그러니까 인위적인 느낌의 잔잔함이 주가 되어 있는 일본 영화와는 달리 인도의 잔잔한 영화는 속이 뻥 뚫려있는 그냥 오픈된 집에 대분이 활짝 열려있어 오~ 커몬커몬~이라고 바로 말할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여러 잔잔한 인도 영화를 많이 봐왔는데 이번에도 역시 또 다른 느낌의 잔잔한 인도영화 잔잔한 영화.. 2021. 1. 1.
대호 2015 지리산 호랑이와 배우 최민식의 호흡 무려 지리산 대호와 호흡을 펼친 배우 최민식 대호大虎, The Tiger, 2015 1925년 지리산 호랑이 대호의 가죽을 원했던 일본군 마에조노명포수로 개념있는 사냥을 했던 천만덕 (최민식) 잠깐의 예고영상을 봤을 때 순간적으로 나도 모르게 에잇 소리가 저절로 나왔다.이유는 또 일본군 "오마에~오마에~"머리와 턱을 있는데로 내빼고꽥꽥 소리만 지르는 오히려 찌질해 보이는 그런 장면 나오겠구나 싶어서또 일본군 나오는 장면만 봐도 승질이 끓어서보고싶지 않았다. 하지만 다시 붙잡은 것은 배우 최민식 (천만덕)그리고 지리산 호랑이. 대호. 산군님 그 동안 봐왔던 영화에서의 최민식은 뭔가 호랑이 같다는 느낌이 있었는데그 모습이 어떨지 너무 궁금해져서부글끓는 시대적 배경은 신경을 덜 쓰기로 하고 봤다. 영화를 보고.. 2020. 12. 31.
올모스트 차밍 2013 매력있는 프랑스 배경 딱히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지않지만뭔가 프랑스 특유의 느낌이 팍팍 풍기는프랑스 배우의 매력적인 로맨스 영화 올모스트 차밍(Almost Charming, 2013) 가끔 부담감없이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매력터지는 배우가 나오는 훈훈한 미소를 짓게 만들어주는그런 영화가 고플때가 있다. 영화 올모스트 차밍은 여배우를 보고 그리고 프랑스 영화라고 해서기간한정 무료영화로 뜨기도해서 보게되었는데 아기자기한 프랑스의 배경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과눈으로부터 뿜어나오는 매력의 여배우 덕분에의외로 보는 내내 흥미롭고 재미있던 영화 성질이 급하고 일이 먼저인 매너없고 의심많은 도시 남자와온화하고 매력적인 느낌의 그냥 타고난 센스터지는 언니의 로맨스 이야기 화면 가득 나오는 프랑스 지방의 풍경과 함께도시 속 거리의 아름다움을 느낄.. 2020. 11. 28.
메이즈 러너 2014 - 거대한 미로의 탈출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하라. 메이즈 러너 (The Maze Runner, 2014) 1탄의 엔딩에서 이거 시리즈로 나오겠구나 싶었더니무려 2탄에 3탄에.. 마치 영화 큐브와 헝거게임을 합쳐놓은 듯한 느낌 누군가에 의해 미로에 들어가게 되는 것과필요한 것들을 어떤 통로를 통해 배급되는 부분큐브의 끝난 듯 끝나지 않은 계속되는 수수께끼 풀기 두 영화와 완전히 같은 것은 아니지만 영화를 보면서두 영화가 떠올랐다. 뭔가 공포감을 조성한 폐쇄된 공간의 비슷한 영화들은많이 만들어져왔지만 스쳐지나가는 것들이 대부분 이렇게 메이즈 러너처럼 살아남은 확률은 몇 되지 않은 듯 하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느낀 메이즈 러너는 끝부분의 연출이나가끔 감동을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약간 실망스럽기도 했는데나름 재미있게 보다가 후.. 2020.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