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는 닭갈비, 남춘천역 맛집.

 

그러고보니 외식을 자주하네요.

부모님 특히 아부지가 활동적이셔서.

TV에 신기한 것 나오면

"저기 가자~!!!!! 준비해~~~~~"

 

막내인 저는 어릴 때 부터 자는 상태로 업혀서 데리고 가고

옷따위야. 이동하는 곳에서 사서 입히고

여행용 가방은 항상 준비되어 있었다고나 할까요.

 

이젠 다들 커서 아부지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자식들이지만

최대한 함께 움직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평소에 꼬꼬닭요리를 좋아해서 별명이 꼬꼬였던 적도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엄마가 호출하셨어요. 흐흐.

 

춘천쯤이야~ 하시는 분들이라서

단골인 춘천에 있는 큰집닭갈비 집에 다녀왔어요.

 

이번에는 우동사리를 먹을까 밥을 볶을까.

즐거운 고민을 하면서 도착한 곳.

 

냐함. 이 곳은 양념이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밥을 볶으면 볶은밥 누룽지를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

숟가락을 박박긁지 않아도

고소하고 쫄깃한 누릉지 드실 수 있다고나 할까요. 헛헛.

 

 

두둥~ 닭갈비가 준비되었어요.

몸에 좋은 양배추가 잔뜩잔뜩.

 

 

 

 

밑반찬도 나오긴 하지만 잘 먹지는 않아요.

닭갈비만 먹어도 배부르거든요.

 

 

 

 

시원한 동치미

 

 

 

 

언니가 떡을 좋아해서  호홋.

사장님은 항상 미리 떡을 더 넣어줘요.

 

 

 

 

푸짐푸짐.

촵촵 이제 먹어도 되요~ 라고 부모님께 물어봐야 되요.

전 익었는지 모르거든요. 흐흐.

 

 

 

 

 

 

 

밥도 볶았어요.

완전 맛있어요.

 

 

 

 

돌돌돌 누릉지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하면

요렇게 돌돌돌~

 

 

 

 

 

호홋 숟가락으로 긁지 않아도 되요.

돌돌돌 누릉지가 만들어졌어요.

 

 

 

 

 

 

우린 단골이니까.

누룽지 두번째판 만들어 주는 거예요.

 

사장님 바쁘니까 아부니가 해보신 다고 했는데.

흐흐흐흐 사장님 같은 누룽지 안 나오더라고요.

 

 

 

 

 

남은 닭갈비와 함께 냠냠.

 

 

 

 

정말 맛있네요. 흑흑.

우동사리도 너무 맛있는데.

바쁠땐 닭갈비만 먹고 오고 시간이 남을 때에는 근처 드라이브를 하고 집에와요.

 

매콤하고 칼칼한 닭갈비를 먹고 난 후에

쫄깃한 볶음밥 누룽지 먹는 재미.

 

아 또 먹고 싶어지네요. 호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