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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Now

가을맞이 쇼핑홀릭.

by Amoviola 2015.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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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왔어요.

이제 아침 저녁으로는 너무 추운데요.

옷입기 헷갈려요. 힝.

 

가을맞이 인터넷으로 쇼핑을 했어요. 헛헛.

셔츠도 사고 가방도 사고

유산균도 사고 커피도 사고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는 팔찌도 사고

향기 엄청 진하다는 샴푸도 사보고요.

 

가방 빼곤 다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예요.

 

 

가을맞이 셔츠와 가방 그리고 유산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민트색이랑 보라색으로 골라봤어요.

 

 

 

 

 

민트색 좋아해서 셔츠 샀는데. 헛.

사고 보니 거실 커튼 색과 완전 똑같네요.

왠지 커튼 입고 다니는 느낌아닌 느낌이예요.

 

 

 

 

 

이 가방 만드는 판매자 참 좋아하는데

이번 가방은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색감은 너무 예쁘게 잘 나왔는데.

가방이 너무 크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그런 소재 있잖아요.

여름에 찐득찐득해지면서 갈라지고 결국에는 각질 떨어져 나가듯이 떨어져 나가는 그런..

그런 가방이라서.. 완전 눙물이.. 흑흑.

 

잠깐 들고 나갔는데 조금 뜨뜻한 곳에 있었더니

쫘악 달라붙어 버렸어요.

조금 매끈한 면이 있으면 그냥 붙어버려요. 히잉.

 

 

 

 

 

이게 오로니아? 캐나다에서 왔다는 유산균 캡슐인데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먹으면 장에 좋다고 하길래

두번째로 구매해서 먹고 있는 중인데

다음번에는 다른 것도 구매해서 먹어봐야 겠어요.

 

 

 

 

 

 

 

이건 인터넷에서 산건 아니고요.

언니가 마음 공부한다고 하길래 1000개의 구슬로 만들어졌다는 염주 사다달라고 부탁했어요.

분홍색도 있긴 한데 아무래도 자주 사용하게 되는 검정색 팔찌로 부탁했고요.

 

예쁘기도 하고 마음의 안정감도 들긴 하는데

이거 가끔씩 따끔따끔 ㅎㅎ

굵은 구슬이 자꾸 놀자고 하네요.

 

 

분노 게이지 MAX 찍었을 때 팔찌를 만지면서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리곤 해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내사랑 연느커피. 맥심 화이트 골드.

해마다 박스 사진이 다르게 나오는 것이 좋아요.

좋아하는 연느도 보고 더헛더헛.

 

물론 개인적으로 커피를 좋아하는 지라

맛 없으면 안 사먹는데요.

화이트 골드는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운데 커피 향과 맛은 진해서 좋아하는 커피예요.

 

이 커피 마시다가 다른 믹스커피 마시면

속이 긁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렇다고 커피가 연하거나 향이 덜하거나 하지 않은데 말이죠.

참 신기해요.

 

매력적인데 온화하고 부드러운 연느와 분위기가 비슷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160포 2박스를 주문해도

여름에 2개씩 넣고 진하게 타서 아이스커피로 만들어 마시면.

정말 완전 맛있어요. 고소하고 커피의 진한 향도 나고

아 참.

진짜로 우유에 타 마셔도 향이 줄어들지 않아요. 신기방기.

 

항상 떨어지기 전에 주문해서 마시는 커피예요. 홋홋.

 

 

 

 

 

 

한방제품 라인으로 샴푸를 사용했었는데요.

물론 두피에 좋은 느낌이 나긴 했지만.

어느 순간. 예전에 향기 진했던 샴푸가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퍼퓸~ 진한 향기를 품은 샴푸를 골라봤어요.

이거 인터넷에서 특가세일 하고 있길래. 흐흐.

다른 향 두개 사고 싶었는데.

같은 향기로 묶어서 팔고 있네요. 흑흑.

 

역시나 향은 진했고요.

그냥. 상큼한 향이었어요.

양이 많으니 꽤 오래 쓰겠어요. 힝.

빨리 쓰고 또 다른 향도 써 보고 싶은데 말이죵.

 

 

 

 

 

즐거웠던 가을 쇼핑.

 

아.. 그런데 이거 참..

우울한 일이 있거나 분노가 솟아오르는 일이 생기면 왜 쇼핑이 하고 싶어지는 걸까요.

 

또 쇼핑하러 사이트 들어가면

구경하는 데도 몇시간.

이것 저것 더 담게 되고.

 

스트레스 풀 수 있는 또 다른 새로운 취미를 찾아봐야 겠어요.

이거이거 쇼핑으로 스트레스 푸는 것 정말 옳지 않아요. 네.네.

 

천천히 가을 날씨를 느끼러 가까운 곳이라도 산책 나가봐야 겠어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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