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코스요리, 강남역, 오율 (o'yull)

강남역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건물에 있는 오율.

건강한 밥상이 모토라서 그런지

스테이크가 들어간 코스요리를 먹었는데

속이 부담스럽거나 그렇진 않았어요.

 

맛있게 잘 먹은 곳이기도 하고

또 전망도 좋고 테이블이나 의자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어서 좋았다고나 할까요.

 

플레이팅이 예쁘기도 하고

다른 곳의 코스요리와 약간 다른 느낌도 있고 해서

친구랑 사진 엄청 열심히 찍어왔어요..

 

하지만.. 폰카다 보니 저녁때 쯤 해가지니

노이즈가 작렬하네요. 하핫.

 

하지만 해지기 전에는 사진 봐줄만하게 찍어왔어요. 뿌듯

 

 

 

오율에 가면 물수건을 주는데 도톰하니 커요.

얼마나 깨끗하게 빨았냐..가 중요하기도 하겠지만.

일회용으로 인해 지구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것보단 낫다는게 개인적인 선택이예요.

 

 

 

ㅎㅎ

고구마랑 감자. 단호박이 식전요리로 나오는데요.

여러가지 맛이 들어가기 전에 순하고 몸에 가까운 음식으로

위를 준비시키기에는 딱 좋은 것 같아요.

 

감자. 고구마. 단호박 구이는 우리 언냐들이 엄청 좋아하지용~

 

 

 

 

관자와 가지가 나왔어요.

재료의 순수맛을 거의 지니고 있어서 좋았어요.

 

 

 

 

친구는 연어롤.

연어 맛있어용~

 

 

 

딸기와 토마도 그리고 꽃으로 이루어진 샐러드.

 

 

 

 

 

여기도 딸기와 토마토 그리고 신선한  푸성귀.

 

 

 

 

 

딸기로 만든 잼 같은 것이 토마토 속에 있는데요.

상큼하고 달고 토마토의 식감돠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어요.

 

 

 

 

 

 

스프인데

이것도 딸기와 토마토로 만든거라고 들었던 것 같아요.

 

 

 

 

왼쪽 버섯 완전 맛있었어요.

 

 

 

 

친구 것 먼저. ㅎㅎ

흑마늘과 노루궁뎅이 버섯. 스테이크.

 

 

 

 

친구는 마늘도 잘 먹어요. 허헛.

 

 

 

 

 

이 때 왜 이렇게 테이블 전체샷이 찍고 싶었었는지.. ㅡ,.ㅡ;;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 찍었지.. 싶거든요. 흑흑.

 

다행히 주변 테이블에 사람들이 없어서 피해주진 않았어요.

 

 

 

 

 그리고 제 것. 

스테이크와 곡물. 그리고 꽃이 포함된 샐러드

 

 

 

 

 

묵직한 스테이크와 함께 살짝 아작아작 씹히는 곡물.

한식의 느낌이 나는 샐러드와

상큼한 과일과 채소들.

 

 

 

 

 

이거 상큼상큼 터지던데. 무슨 과일이었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항상 미디엄으로 시키거든요.

조금 더 익힌거 같지요? ^^

 

 

 

 

촉촉하고 맛있었어요.

 

 

 

 

 

읭. 스프가 또 나왔는데.

이게 코스요리에 있던 건지.

잘 먹어줘서 아님 사진찍고 놀구 있어서 서비스로 준건지 모르겠는데

스프 비슷한 것이 또 나왔어요. 하핫.

 

이름이 뭔지. 뭐뭐 들어갔는지.

서버가 이야기 할때는 알겠는데 왜 집에 오면 기억이 나지 않을까요. ㅠㅠ

 

 

 

새콤달콘 절임과

직접 만들고 있다는 바삭한 곡물쿠키.

새콤달콤이 후르츠 볼.

그리고 녹차.

 

 

 

 

 

상큼상큼.

 

디저트 먹을 때 쯤엔 해가져서 어둑어둑.

핸드폰 카메라로는 노이즈가 작렬할 수 밖에 없어요. 흑흑.

 

 

 

 

 

내부.

사무실 같지 않나요? ㅎㅎ

그런데 이런 느낌 좋아해요.

 

 

 

 

화장실도 깔끔하고 내부에 있어서 좋았어요.

큰 건물의 음식점은 건물 화장실일 경우가 많아서 불편하거든요.

 

또 화장실 가는 곳에 예쁘게 놓여있던 아이템들도 이쁘고 좋았어요.

 

 

 

 

여러명 앉는 곳도 있고요.

 

 

 

 

안쪽 자리에 앉아서 먹었는데요.

창가라서 밖에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고 좋았어요.

 

나중에 뒷 테이블에 연인이 앉아있었는데

알콩달콩 귀엽게 시간을 보내더라고요. 귀여웠어요. 아흣흣.

 

 

 

 

 

가격대가 있어서 자주 가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내게 무언가 선물을 하고 싶다 싶을 때에는 갈 것 같아요.

 

먹어보니 비교적 건강한 재료를 사용하려

노력한 맛이라는 것이 잘 느껴졌었고요.

 

음식도 괜찮았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는 음식점이예요.

 

친구는 거의 떠나지 않으려고 해서

이제는 바깥공기가 그리운 제가~ 나가자나가자 졸라서 데리고 나왔어요.

 

언냐들은 장소가 마음에 들면 엉덩이 완전 붙여버리거든요.

으으으으으.

상대적으로 시원한 공기를 더 좋아라 하는 제겐

데리고 나오느라 힘들었어요. ㅎㅎ

 

그만큼 장소도 마음에 들고 뭐. 그랬다는 거겠죠. 흐음~~~~

하지만 한 장소에 너무 오래 앉아있는 것은 엉덩이에도 않좋고 음식점에도 좋지 않아요오~ 호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