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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Restaurant

잠실 지하 - 비추천 냉면집.

by Amoviola 2015.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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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에 샤롯데시어터에서 롯데월드 근처 지하로로 쇼핑하다가 보면

음식점이 좌악 늘어서 있어요.

 

제2롯데월드 쪽 말고 예전에 롯데월드 쪽인데요.

잠실은 정말 제대로 된 음식점이 없어서

뭐 먹으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패스트 푸드를 먹을 때가 많거든요.

 

요즘은 많이 먹을 곳이 늘어난 것 같긴 한데.

예전 지하에는 여전히 음식점 마다 정말 실망스러웠어요.

 

친구와 뮤지컬을 보고 지하로 내려와서 뭐 먹을까. 하다가.

날도 덥고 하니 냉면먹자 해서 들어간 곳.

 

잠실이다 보니 사람도 많고 식당 내부가 정말 정신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빈 자리가 있어서 둘이 앉아서

물냉면 하고 비빔냉면을 주문했는데.

 

그냥 일반 냉면집 맛에.

시원하지 않고 미지근한 물냉면. ㅡ,.ㅡ;;

 

게다가 다 먹지도 않았는데

잠깐 예의를 갖춰서 전화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서.

네네 하면서 전화를 받고 있는데

정말 잠깐 전화받고 있었는데

일하는 아주머니가 냉면 그릇을 획~!! 치워가는 거예요.

 

헐.. 2초? 3초?

다시 달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내용물이 더러워진 상태.

 

아니라고 말 할 수 없는 전화받던 상황.

친구는 눈뜨고 멍...

나도 멍...

 

전화를 끊고 왜 치워가냐 라고 했더니.

아 몰랐어요. 라고 수레(?)끌고 가더라고요. 헐.

 

 

이 뒤로는 잠실의 예전 롯데월드 쪽 지하에 있는 음식점은 가지 않아요.

새로 생긴 곳 중에서 젊은 사람들이 운영하는 곳으로 가고.

 

왠만하면 잠실에서 식사를 하지 않아요.

 

그 전부터 엉망이었지만. 이 정도일줄은...

 

잠실. 예전 지하에 있는 냉면집 가지마세요.. 쩝.

돈 많이 버니까 회전률만 높이려 직원들에게 그릇 치우게 시키지 않았으면

이러지 않았겠지요...

 

나중에 계산하면서 사장을 보는데.. 그럼. 그렇지. 당신의 얼굴에 쓰여있어요.~~~~

뭐하러 이야기 하나 싶어서 그냥 나왔네요.

 

결국 친구와 던킨도너츠 가서 브리또 사서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느끼한 국물에 미지근한 물냉면.

지저분해 보이는 내용물.

 

 

 

 

 

사장님 마인드가 멋있어서 주방은 얼마나 더럽고 비위생적일까 생각하니

아 그냥 덜 먹고 나와버릴껄.. 싶기도 해요.

 

 

 

 

 

친구의 비빔냉면.

정말 성의 없지요~

잠실 에서 먹지 마세요~

 

 

 

 

 

 

기본 찬으로 먹으라네요. 이게 다예요.

안 쪽 아기들 많은 테이블에서 몇 번이가 추가요청해도 일부러 늦게 가져다 주는 것이 보일 정도로...

 

서슬 퍼런 가위는 당시 심정을 보여주는 듯 해요.

 

 

 

 

 

사람은 이렇게 많아요.

왜냐면 이 근처에 마땅한 음식점이 없거든요.

 

 

 

 

 

주로 가족단위가 많았어요.

직원들은 많이 바빠 보이지 않았고요.

냉면이다보니 주문하고 바로 나오고.

빨리 쳐먹고 꺼져라. 라는 분위기고요.

 

 

 

 

 

구체적으로 어느 식당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항상 찍던 입구사진도 안찍은 것을 보니

황당한 마음이 강했었나 봐요. ㅎㅎ

 

지인들에게는 잠실에서 식사할때의 주의할 점 알려주긴 했는데.

모르면 돈 아까우니까.. 핫핫.

 

잠실보다는 근처 신천이 맛집도 훨씬 많고 저렴하고 양도 푸짐하고 종류도 많으니

잠실에서 어쩔 수 없이 식사할 일 생기면 체인점 위주로 가거나~

조금 시간을 내서.

신천으로 장소를 옮기는 것을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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