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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Restaurant

남산타워 회전 레스토랑 - 엔그릴 (N Grill) - 친구음식편.

by Amoviola 2015.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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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생일을 기념하며 남산타워에 있는 엔그릴 레스토랑에 다녀왔어요.

예약을 하고 갔고요.

예약은 친구가 했어요. 헛헛.

 

둘다 생일이 10일 차이라서.

또 오래된 친구이기도 해서.

서로 많이 의지하기도 해서.

친구가 의미있게 생일 치르자 해서 다녀왔는데요.

 

최근에 송일국과 삼둥이가 함께 이 곳에서 프로포즈 영상을 만들기도 했잖아요.

그리고선 에피소드 이야기 했는데

이 곳에서 프로포즈 하려다가 너무 유명해진 탓에 못 했다고요.

 

아.. 송일국... 이 곳에서 꼭 아내와 함께 식사 했으면 좋겠어요.

왜냐고요?

너무 맛있거든요. 음식도 너무 맛있고

차분히 서빙되는 코스요리를 즐기다 보면

레스토랑이 회전을 하기 때문에 360도 서울을 볼 수 있고요.

시간이 지나다 보면 노을이 내려 앉는 것 부터

반짝반짝 예쁜 야경까지.

모두 누릴 수 있더라고요.

게다가 미리 신청을 하면 케이크도 준비해주고요.

 

무엇보다. 음식이 너무 맛있었어요.

꽤나 비싸다는 코스요리 먹어봤는데요.

이 곳이 최고였어요.

 

아.. 여유만 되면 또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한데요.

 

아 참.

연인석으로 예약하면 쇼파 등받이가 엄청 높아서 누가 앉아 있는지도 모를 정도예요.

조용히 다녀올 수 있어요. 완전 추천합니다. 핫핫.

 

 

 

 

 

 

 

친구와 저는 2가지 코스요리를 주문했고.

그래서 더 많은 종류의 음식을 먹어볼 수 있었어요.

 

이번에는 친구음식 사진이고요.

코스요리라서 종류가 꽤 돼요. 핫핫.

 

 

 

 

시작은 스파클링 와인으로 했고요.

창문밖으로의 뷰가 엄청나요. 기분이 묘한...

 

 

 

 

 

식전빵. 아앍. 너무 맛있었어요.

 

 

 

 

 

 

전채요리.

한 입에 쏘옥. 아. 너무 맛있네요.

 

 

 

 

플레이팅도 귀엽고 맛도 상큼하면서도 진한 맛.

 

 

 

 

바삭 쫄깃. 너무 맛있어요.

 

 

 

 

 

 

아.. 이름을 까묵까묵 했는데.

다양한 재료를 채소에 롤로 말아 넣은 것인데.

정말 평소에 맛보지 못한 맛인데 너무 맛있었어요.

 

 

 

 

 

소스에 듬뿍듬뿍.

 

 

 

 

 

 

푸아그라와 함께 나온 파스타.

소스가 많이 보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완전 맛있었어요.

탱글한 면에 적당히 스며든 양념.

이 것도 시중에서 수없이 먹어본 파스타와는 전혀 다른 맛이었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친구랑 미간을 찌푸리며 으흐음~~~~~~~~~~~~~~~ 너무 맛있엉.

 

 

 

 

 

한우 스테이크 였던 것 같은데 친구가 주문해서 잘 기억이 나질 않은데

정말 맛있었어요.

 

소스도 시중에 흔히 맛보던 A1소스의 맛이 강하게 나는 것이 아닌

다른 맛이었는데. 너무너무 맛있었다는 말 밖에. 핫핫.

 

 

 

 

 

정말 맛있었던. 흑흑.

접시도 개인 취향 저격당했다고나 할까요.

깔끔한 것 너무 좋아요.

 

 

 

 

오른쪽에 퓨레도 너무 맛있었고요.

 

 

 

 

 

마늘과 고추는 친구가 먹었는데 맛있었다고 해요.

전 전생에 호랑이 였나봐요. 마늘하고 파, 고추를 별로 안 좋아해요. 헛헛.

 

 

 

 

 

 

 

짠.~

 

 

 

 

 

 

친구거 빼앗아 먹기 흐흐.

냥 하고 먹을 때는 큼직하게~

 

 

 

 

 

 

 

또 줘잉. 열심히 자르고 있는 칭구. 흐흐.

 

 

 

 

 

후식이 나왔어요.

아.. 어찌 이렇게 후식까지 맛있을 수가 있을 까요.

 

상큼한 샤벳에 진한 크림이 들어간 디저트.

 

 

 

 

줄이 길게~ 내 온 소스를 듬뿍 잘라서 한입에 쏘옥.

진한 크림과 크로캉과 초콜릿 가나쉬가 완전 최고 였어요.

 

 

 

 

 

 

 

ㅎㅎ 이런거 하는 친구들 드물긴 하지만.

둘다 평소에 남자같은 성격이라 별로 표현을 하고 있지 않아서.

십년이 넘어가는 친구 기념으로 오글오글 최대치 찍어보자 하면서.

케이크 까지. 준비했데요.

 

 

 

 

 

핫핫.

케이크는 친구 가져가라고 했고요.

이것 저것 준비해준 친구에게 너무 고맙다고 했어요.

작은 선물도 주고.

 

생일이 10일 차이라서

나 메니큐어 가지고 싶어. 넌 뭐가지고 싶어. 라고 대놓고 물어보는 사이거든요.

항상 음..음..음.. 하던 친구가.

이렇게 오글오글 거리는 것을 대범하게 준비를 하다니.

 

놀랐기도 너무 놀랐지만.

이 날 이후로 친구랑 남산 이야기만 나오면 서로 반대쪽 쳐다보면서

으으으으으으으으 오글오글오글~~~~~~ 하거든요.

 

재미난 추억이었어요. 핫핫.

 

다음편에는 제가 먹은 거 사진 올릴께요.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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