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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Restaurant

숲속에 있는 듯한 레스토랑, 아이모 에 나디아.

by Amoviola 2015.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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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커다란 나무가 있고 마치 숲속의 정원에 있는 듯한 레스토랑.

아에모 에 나디아 (aimo e nadia)

 

목동 한국방송회관에 있는데요.

 

목동 하면 야구장만 생각하는 내게 친구가 나디아를 알려 주었어요.

넓은 홀에 유럽의 정원에 있는 듯한 느낌의 내부가 신기했고요.

직원은 무뚝뚝한데 사장님은 친절해서 상쇄되었다고나 할까요.

 

진한 크림소스와 재료를 아끼지 않는 음식의 맛.

맛있게 자알 먹고 왔어요.

 

그런데 한국방송회관 20층인가에 있어서

아무래도 잘 안 가게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목동에 자주 가지 않으니 그렇기도 하고

왠지 원정가는 느낌이 들어서. 잘 안 가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어릴 적 부모님과 함게 결혼식 갔을 때의 레스토랑 느낌이 나기도 해서

오랫만에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었어요. 핫핫.

 

 

식전 빵.

직접 구웠다고 했고요. 아항. 너무 맛있었어요.

친구랑 반씩 나눠 먹었어요. 흣흣.

 

 

 

 

 

브로콜리 스프였던가 했는데요.

부드럽고 괜찮았던 것 같아요.

 

 

 

 

친구샐러드 까프레제가 있었고요.

 

 

 

 

 

요건 제 샐러드인데 새우 브로콜리 귀여워요. ㅎㅎ

 

 

 

 

 

절임 채소인데요. 많이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크림에 시금치 페스토였나.. 기억이 잘 나지 않긴 한데.

풍부한 크림맛이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토마토가.. 하하... 민망하게 들어가 있어서... 헛헛.

 

 

 

 

사실 이 속에는 탱글탱글 새우가 숨어있었어요. 호홋.

 

 

 

 

 

 

대하구이를 주문했는데요.

새우가 크냐고 물어보고 주문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양이 작아서. 친구랑 낄낄낄.

우리가 랍스타를 생각했나보다 하며 웃었어요. ㅎㅎ

 

 

 

 

 

대하구이는 아무래도.. 어른남자에게 이거 주문해주면 승질 낼지도 몰라요.

 

 

 

 

 

그래서 추가한 안심 크림 파스타.

진한 크림이 정말 맛있었어요.

 

 

 

 

 

 

맛있게 먹었던 크림 스파게티.

 

 

 

 

 

 

후식은 녹차를 주문했고요.

 

 

 

 

 

크렌베리 랑.. 같이 나온 이거.. 크림 브륄레

 

 

 

 

 

 

 

속에는 달걀로 만든 것 같았고요. 달달했어요.

쫀득하게 떠지는 느낌은 아니고 고구마무스 같은 질감이라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수플레를 더 좋아해요. 하핫.

 

 

 

 

 

 

친구는 페리에 위드 아이스. ㅎㅎ

 

 

 

 

숲속의 느낌

너무 좋아요. 내부가 넓어서 화장실 갔다가 다시 자리 찾는데 헤맸어요.

ㅎㅎ 원래 쫌 길치라서. 핫핫.

 

 

 

 

 

테이블에 귀여운 꽃과 그릇 진열장. 예뻐요.

 

 

 

 

 

 

식기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천장이 높고 내부가 넓어서 시원시원한 느낌.

 

창밖의 도시 풍경 구경하는 것도 재밌고요.

 

고층빌딩 안의 레스토랑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받게 되는 것 같아요.

 

자주 가지 않는 곳, 목동도 구경하고.

진한 크림의 맛도 느끼고.

자리 찾느라 헤맸다고 하니 친구도 깔깔깔 웃고.

숲속의 정원 같은 곳에서 맛있는 식사한 느낌이예요.

 

다만. 가격이 후덜덜했다는 것이 함정. 이예요. 헛헛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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