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밥상, 이로울리

 

 

 

 

예전에 다니던 회사 근처라

친구를 포스코 쪽에서 만났어요.

삼성역, 코엑스, 삼성로.. 그 근처에 자주 다녔었거든요.

 

친구가 건강한 밥상이 컨셉인 맛집이 있다고 해서 따라갔는데.

여러번 갔다 왔는지 금방 찾더라고요. 헛헛.

 

 

예전에 오율을 강남역 에서 다녀왔었는데

그 때 음식이 깔끔하고 저녁 쯤 되니 도시의 풍경도 예쁘고 해서 좋아했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아마도 그 때 괜찮았다.. 싶어서 이번에

이 곳에서 먹자고 한 것도 흔쾌히 오케이~ 했던 것 같아요.

 

강남역에 있던 오율이 약간 더 퓨전스러웠다면

이 곳은 좀더 한식쪽이라고나 할까요.

 

부모님 모시고 와도 좋을 듯 하고요.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조용한 모임에도 좋을 듯 해요.

 

 

 

주문하고 친구와 오랫만에 만나서 이런저런 살던 이야기 하고 있는데 나온

첫 플레이팅.

오홋. 검은 콩 보이시나요? 하하핫. 귀여워요.

고소한 녀석 삼총사.

 

 

 

 

고소한 녀석을 먹고 있자니. 산삼이 나왔어요. 헛헛.

오른쪽 위의 이로울 리. 는 찍어먹는 가루고요. 신기방기.

삼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친구줬어요. 한약맛 나는거 싫어라 하거든요. ㅠㅠ

 

 

 

 

 

전채요리.

아앙 이렇게 담백하고 상큼해도 되나요~~

깔끔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요건 친구 전채요리.

관자가 탱글탱글 맛있어요.

 

 

 

 

 

그리고 나온 밥상.

뙇.

엄청 무겁겠구나..싶었는데.

밥상 받은 입장에서는 정갈하니. 기분이 좋아졌다고나 할까요.

 

 

 

 

 

뚜껑을 다 열어보면 요렇게. 핫핫.

완전 건강해 질 것 같아요.

 

 

 

 

 

돌 위에 고기가 있는 거예요.

무슨 돌인지는 기억이 안나고요.

 

촉촉하고 탱글한 고기와 함께 밥을 먹으니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아. 고기가 느끼하지 않고 정말 담백해서 좋았어요.

 

 

 

 

 

한땀한땀 정성스러워 보이는 플레이팅.

 

 

 

 

 

데헷. 맛있엉~~

고기의 종류가 달랐었던 것 같아요.

난 담백한 고기를 좋아해서 요롷게.

 

 

 

 

 

친구는 보다 고기킬러라서 다른 고기로. ㅎㅎ

 

 

 

 

쌈은 꽃병처럼 나와요.

친구랑 아핫. 이거 예쁘잖아. 하며 깔깔.

 

 

 

 

 

 

국도 칼칼하고 담백해요.

짜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보이기에는 수분기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 먹으면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정말 맛있었던..흑흑.

 

 

 

 

 

후식.

말린 고구마, 귤, 콩과자, 샤베트.

샤베트도 달지 않고 천연재료로만 맛을 낸 느낌이 좋았어요.

 

 

 

 

후식2

과일하고 양갱, 호두를 품은 감.

너무 귀엽고 깔끔해서 친구랑 엄지 척~!

 

 

 

 

 

 

그리고 마무리는 차.

 

 

 

 

전통차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뭔지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아요. 흑흑.

 

 

 

 

 

내부는 이렇게 블랙과 베이지 톤인데

동양적이면서도 외국의 느낌이 나는 인테리어였어요.

홀에 샹들리에 큰거 있는데 그건 사고 싶더라고요. 핫핫.

 

 

 

 

건강한 밥상 . 이로울리

이때 탈이 나서 일주일 이상 고생하고 있었거든요.

거의 나아갈 때쯤이긴 하지만

기름지거나. 자극적인 것을 먹기엔 두려운 시기였어요.

 

약속 잡으려던 친구한테 우엥우엥우엥. 거렸더니

건강하고 속에 부담이 없는 곳으로 예약을 뙇 해버리네요. 허헛

 

꽤 많이 먹었는데도 속이 편안하고

고기를 먹어서 든든하기도 하고

후식까지 깔끔해서 탈 난 배에게도 으쓱으쓱 했다고나 할까요.

 

배탈이 났거나. 오랜기간 동안 아파서 이제 나아가는 과정이거나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보양식으로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사적인 공간도 어느정도 있기도 해서

중요한 만남을 해도 좋을 것 같고요.

 

특히나 어르신들이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핫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