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오리구이를 좋아해요
오리 요리를 좋아하진 않지만
단호박 오리구이는 햄 같기도 하고
담백하고 기름도 별로 없어서 맛있거든요.
자주가는 식당이 있었는데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아요 흑흑
그래도 추억이니 올려 보려고요.
시작은 단호박 죽
달지 않고 맛있어요.
작은 알갱이가 씹히기도 합니다.
오리구이와 함께 먹는 쌈채소들
단호박이 약간 밀도가 있으니
다들 새콤새콤 합니다.
단호박 샐러드도 있고요
이것도 맛있어서 계속 더 달라고 하면 또 갖다주곤 해요.
오른쪽 노란색은 겨자장
아시죠? 큼~ 큼~ 하고 해줘야 해요 ㅎㅎ
살아있는 양파
절인 양파이긴 한데 개인적으로 생양파 잘 못 먹어요.
두둥 기다리면 단호박 오리구이가 나와요
큰 단호박과 안에 가득 찬 오리구이
꽃잎같이 나눠줘있는 호박을 하나씩 접시에 담고
오리구이도 함께 접시에 가져가요.
매콤한 풀
이거 은근히 맛있어요
이렇게 접시에 가득 올려놓고 먹어요
도톰한 고기와 단호박 구이
달달한 향과 고소한 향이 동시에
단호박이 고구마같이 맛있어요.
고구마 만큼 달지 않아서 더 좋아요.
연출샷
고추와 양파는 사진찍고 뺐어요 ㅎㅎ
새콤한 무하고 풀하고 먹으면 맛있어요. 매콤한 양념
단호박 오리구이를 다 먹으면 수제비를 끓여주는데
정말 맛있어요. 흑 또 먹고 싶다.
들깨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칼칼하고 시원하고
담백하지만 약간 달달했던 단호박과 기름진 오리를 시원하게 내려줘요.
수제비는 얼마나 쫄깃하게요.
정말 좋아해요 맛있어 ㅠㅠ
아 맞다 깻잎도 들어가서 더 맛있는 것 같은데
매운 거 잘 못드시는 분들은 맵다고 헐허러럴럴 하더라고요 ㅎㅎ
저는 맛있어서 좋아해요.
서어비스 ㅋㅋ
단호박 오리구이는 굽는 시간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데
단골이라 그런지 더 큰 호박으로 주시는 것 같아요.
아쉬워요.
계속 하시지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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