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크림 치즈 케이크

 

 

 

 

파리바게뜨 리얼크림 치즈케이크.

집에서 비교적 가까이 있어서 빵이 그리울 때면

파리바게뜨를 가게 되거든요.

 

특히나 언니가 엄청 신상을 좋아해서.

빵집 갔다가 신기방기 한거 있으면 바로 사오는 편이예요.

 

이번에는 리얼크림 치즈케이크를 가져왔어요.

이거이거 엄청 맛있어 보이지 않오? 하면서요. 핫핫.

 

읭?

그런데 포장을 열어보니 예전에 파스쿠치에서 먹었던. 그 크림치즈 케이크.

앍. 그때 아 별로다.. 하면서 먹었었는데..

꾸엑.

 

리얼크림 치즈케이크는 개인적으로 호불호가 갈리긴 하겠지만

비교적 밍밍한 맛에 부드럽다고만은 할 수 없는 질감.

치즈만 듬뿍 이었다면 더욱 맛있었을 것 같긴 한데.

고소한 커스터드 크림의 맛이라긴 보다는 느끼한 커스터드의 느낌이라서

잘 못 먹으면 느끼하고 뭉글뭉글한 맛만 느낄 수 있어요.

 

예전에 파스쿠찌에서는 정말 최악의 느낌이었거든요.

느끼하고 아무맛도 안나는데 뭉글뭉글한 식감. ㅠㅠ

 

그래서 별 다른 기대 없이

아. 포장은 이쁘구나.. 하면서 언니와 함께 먹었는데요.

생각보다. 먹을 만 했어요.

파스쿠찌의 그 것 보다는 맛이 있긴 했지만

역시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그냥 치즈크림만 잔뜩 넣은 케이크가 훠얼씬 맛있다고나 할까요.

 

비교적 느끼한 것 잘 먹는 언니도

그냥 그렇다. 흑흑. 하면서 얜 이제 패스다. 하더라고요. 허허헛.

 

 

 

리얼크림 치즈케이크

크림치즈와 카스타드 크림이 황금비율로 들어가 있데요.

포장은 마음에 들어요.

 

 

 

 

 

ㅎㅎ 농가에서 직접 가져온 건가요~~

 

 

 

 

 

 

지난번 데워 먹었을 때 그 뭉글뭉글한 식감이 싫어서

그냥 먹어보았어요.

 

 

 

 

 

 

 

크림이 나 여깄다~ 라고 탈출을 시도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데우지 않은 게 더 먹을 만 한 것 같아요.

좀 부서지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요.

 

 

 

 

 

 

 

생각보다 별로다~라며 경쟁하듯 긁어 먹고 있는 두 여인.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은 좋아요.

 

 

 

 

 

 

데우면 좀더 뭉글뭉글 해서 떠먹을 수 있겠어요.

 

 

 

 

 

어느정도 까지만 먹고

또 언니가 마무리 했어요. ㅠㅠ

 

맛잇는 것은 잘먹는데.

개인적 취향에 맞지 않으면 최선을 다해 먹어보려하다가.

머리가 아파져서 못 먹거든요. ㅠㅠ 예민한가 봐요. 예민한 사람 별론데요. ㅠㅠ

 

궁금해서 사먹어 보긴 했는데요.

언니가 다음에는 패스라고. 다 먹었을 때 쯤. 한 번 더 말하네요.

 

다른 분들은 맛있다고 하는 분들도 많긴 한데.

뭉글뭉글한 식감과 계란과 버터의 느끼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맛있을 듯 해요.

 

개인적인 취향이니 맛없을 거래.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 시도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