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나니
그 동안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 하고 싶은데
항상 가던 까페를 가려니
조금 지겹기도 하고 메뉴도 딱히 생각나는 것도 없고 했어요.
친구도 커피는 안 땡긴다고 하고..
평소 지나다니다가 한번씩 봐뒀던 떡까페가 있길래
그 곳 가보자. 히힛~ 하면서 가봤어요.
내부가 작아서 오래 앉아있기는 힘들긴 하겠지만.
그래도 아무래도 몸에는 더 좋겠지~ 하면서
친구는 호박쥬스. 전 오미자차를 골랐어요.
행사를 해서 음료와 과자가 세트.
귀여운 전통 간식도 맛 볼 수 있었어요.
저녁만 많이 먹지 않았더라면.
이것 저것 맛 봤을 텐데.. 흑흑 아쉬웠어요.
떡케이크도 옆에 진열되어 있고요.
아 저기 모듬 떡 들어있는 상자. 완전 사고 싶어지네요.
먹기좋게 포장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친구랑 다음에 와서 사가자고 흐흐.
지금은 가격이 더 올랐을 거예요.
차를 페트병으로 팔기도 했는데.
아 이거 한 통 사고 싶긴 했는데 무거워서.. 헛헛.
고소고소 호두로 만든 것 같은데.
먹기 좋게 포장되어 있어서 하나씩 차나 커피와 함께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오오오 곡물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어요. ㅎㅎ
신기하다 차조가 이렇게 생겼구나.. 하며 친구랑 한참 구경했네요.
내부가 작긴 해서.. 심각한 대화는 나누지 못했지만.
그래도 아늑하니 좋았어요.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후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긴 했지만
몸에 좋은 차를 마시니 더부룩했던 배도 조금 나아지는 것 같고
마음이 편안해지도 속도 편안해지고
생각보다 좋았던 것 같아요. 호홋.
포슬포슬 맛있어 보이던 떡도 궁금하고
한 입에 먹기 딱 좋은 크기도 담겨있던 간식거리들도 맛이 궁금하기도 하고.
매장이 조금만 더 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건강한 전통차를 많이 마시는 것이
몸에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해서.
전통차 파는 까페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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